국내 최초 AI 교육 전용 랩실 구축한 고등학교
인텔 EMA 시스템, vPro 칩셋 노트북, 유나이트 솔루션 등 제공
고교생 AI 교육 프로그램 ‘INTEL AI FOR YOUTH’ 위한 공간

(사진=부산시교육청)부산컴퓨터과학교 AI랩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부산컴퓨터과학교 AI랩 모습

부산컴퓨터과학고가 국내 최초로 인텔과 협업해 AI 교육 전용 공간 ‘부산컴퓨터과학고-INTEL AI LAB’을 16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 AI LAB은 AI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학생들의 협업을 돕고 안정적 디바이스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AI 개발에 최적 성능을 갖춘 인텔 vPro 칩셋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다. 인텔 유나이트(Unite) 솔루션은 학생들이 각자 PC를 공유해 수월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인텔 EMA(Endpoint Management Assistant) 시스템을 통해서는 전체 학생들의 학습 활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부산컴퓨터과학고는 이번 랩실 구축으로 청소년 대상 AI 교육프로그램 ‘INTEL AI FOR YOUTH’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했다. 지난 6월 인텔은 AI FOR YOUTH 프로그램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영국, 독일, 폴란드, 싱가포르, 러시아, 인도 9개국에 보급했다.

인텔은 공식사이트에서 “2020년 후반기까지 10만명, 2030년까지 3000만명 이상 고교생과 직업학교 학생에게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AI 기술 커리큘럼과 리소스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곤잘레즈 인텔 정부 시장 거래부 수석 이사는 “청소년 대상 AI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전 세계 디지털 민주화를 목표로 하는 인텔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손승호 부산컴퓨터과학고 교장은 “이번 AI LAB은 지역사회 학생과 교사 교육과 체험활동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적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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