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화순전남대병원, 세계 최고 암병원 선정이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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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화순전남대병원, 세계 최고 암병원 선정이 주는 의미
  • 입력 2020-10-18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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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이 미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암병원에 선정됐다. 비수도권 국립 암병원으로는 유일하게 서울대병원·삼성병원·강남성모병원 등 서울 5대 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이다. 뉴스위크는 암·심장질환·내분비질환 전문 분야별 세계 최고 수준 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규모의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을 조성 중인 시점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4년 개원 당시부터 ‘암 특화’ 병원을 자처했다. 매년 분야별 암 치료 최고등급, 높은 암 환자 생존율 등 보유하고 있는 기록도 가히 세계 탑급이다. 2010년과 2013년에는 전국 국립대병원 최초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을 취득해 환자 치료와 의료 질 역시 세계적으로 뛰어남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보건복지부가 ‘외국인 환자 유치 치료기관’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면역치료 플랫폼이 화순전남대병원에 들어서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미 이곳은 다양한 면역치료제 연구에 앞장서왔다. 이외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방에 소재한 국내 5대 암 전문 종합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진행하는 암 수술은 연간 1만건이 넘는다. 총 705개 병상 당 암수술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항암치료 시장의 50%를 차지하는 165조원대의 면역치료제 분야를 선점하는 데 디딤돌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현재 화순전남대병원 내 조성 중인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은 지난 8월 착공을 시작해 내년 12월 완공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역치료제 개발·시험·제조 등 모든 과정을 총괄하는 플랫폼이 조성되면 화순은 국내최고의 메디컬도시가 될 것이다. 매해 감소하는 인구위기를 타파할 큰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 새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암 치료를 받기 위해서 국내외 환자들이 화순을 찾는 모습이 상상된다.

헬스케어의 목적은 조기진단에 있다. 질병을 발견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조치를 통해 완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AI로 대두되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선제 예방이 더욱 질병을 고치는 데 좌지우지 할 것이다. 화순전남대병원에 구축되는 면역치료 플랫폼은 말기 암 등 난치성 질환에 최적의 치료백신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에도 국내외 최고의 암 병원으로 이름을 떨칠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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