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기술 기반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협약
"교육 인프라 혁신해 디지털 뉴딜산업 활성화 기여"
초개인화 된 교육 서비스 구현 목표…"새로운 패러다임"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교육출판 전문 기업 ㈜지학사와 손잡고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애자일소다 제공).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가 교육출판 전문 기업 ㈜지학사와 손잡고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애자일소다 제공).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대표이사 최대우)가 교육출판 전문 기업 ㈜지학사(대표이사 권준구)와 손잡고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콘텐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의 한국판 뉴딜 사업의 주요 과제 중 하나인 교육 인프라 혁신 과제를 수행해 디지털 뉴딜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애자일소다 사옥에서 열린 '스마트 디지털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식'에는 최대우 대표이사와 권준구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별 역량 및 학습 성향을 파악하고 실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학습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지학사는 지난 1965년 창립 이후 공교육의 핵심인 교과용도서를 개발하는 교육 출판 전문 기업이다. 국정교과용 도서 발행사로 총 6회 선정된 바 있고, 검?인정 교과서는 1967년 제2차 교육과정부터 현 교육과정까지 900책 이상의 합격본을 보유하고 있다.

지학사.
지학사.

교육 정책 변화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학습 교재를 발행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를 통해 발전하고 있는 기업으로 정평나 있다. 지학사는 최근 선생님만을 위한 강의지원센터 티솔루션(T-solution)과 초?중?고 수학 개념을 모두 담은 '풍쌤' 모바일 앱을 출시하는 등 학교 현장의 요구에 발맞춰 새로운 교육 플랫폼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지학사가 보유한 교육 콘텐츠와 학습 방법에 대한 노하우에 애자일소다가 자체 개발한 문자인식 OCR 솔루션인 트윈리더(TwinReader)와 문서 인식, 분류 솔루션 트윈독(TwinDoc)의 임베딩 기술 기반 추천 기능을 적용해 초개인화 된 교육 서비스를 구현하게 될 전망이다. 

지학사의 교육 교재 및 오랜 경험에 기반해 학습 난이도 조정이 비교적 명확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학습자에게 1대 1 맞춤형 커리큘럼 제공이 용이한 초·중등 수학과목을 시작으로 시장과 소비자 조사를 거쳐 개발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등 구체적 로드맵을 도출해 디지털 기반 교육 인프라의 저변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사업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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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학사 권준구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교육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며 “애자일소다와 함께 AI 기반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역량을 모아,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애자일소다.
애자일소다.

애자일소다 최대우 대표는 “최적화 문제는 애자일소다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며 "강화학습 기반의 최적화, 초개인화 기술은 주로 상품추천이나 마케팅에 많이 활용돼 왔지만 교육 서비스야 말로 반드시 필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국내 굴지의 교육기업과 AI 기업의 성공적인 기술 융합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한국판 디지털 뉴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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