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광주테크노파크 3D융합상용화지원센터서
‘디지털 뉴딜이 만드는 창업혁신도시, 광주의 미래’ 주제
인공지능과 지역주력산업 간 연계‧활용 방안 등 모색
국내외 전문가 참여…기조연설‧전문강연‧패널토론 진행

‘제2회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 포스터. (사진=광주시 제공).
‘제2회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 포스터.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다음달 4일 오후 광주테크노파크 3D융합상용화지원센터에서 ‘제2회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을 열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위상을 알린다. 광주시는 지난 8월 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문승현 공동의장(전 지스트 총장) 주재로 제2회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 준비위원회를 대면 및 화상회의로 진행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번 포럼은 광주시와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이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포럼은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로 온라인 개최된다. 광주시는 사전 30명 이내 온라인 참가자를 선정하고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활용해 연사와 온라인 참가자 간 질의응답 등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디지털 뉴딜이 만드는 창업혁신도시, 광주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등 1000여명이 포럼에 참여해 대한민국 인공지능과 지역주력산업의 연계‧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또 미래정책 방향 제시와 글로벌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토론의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광주시는 현장 크로마키 스크린 등을 활용한 버추얼 행사장을 실시간 방송으로 송출해 광주의 우수한 문화융합콘텐츠와 AI기술을 선보인다.

포럼은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인공지능 K-POP 개막공연 등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세션과 전문세션, 패널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연설자로는 ‘AI클러스터의 역할과 미래’를 세션 주제로 스테판 쿠에스터(Stephan Kuester) 영국 런던 스타트업 지놈&테크네이션(Startup Genome&Tech Nation) 인터내셔널 컨설팅 총괄과 이경전 경희대 경영대학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가 나선다.

전문세션에서는 ▲김종원 지스트 인공지능연구소 소장의 ‘광주가 그리는 AI비즈니스의 미래’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의 ‘라이다, 레이더 인공지능까지 미래형 자동차 전망’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의 ‘의료 인공지능 현재와 미래’ ▲임지섭 크로커스에너지 대표의 ‘AI기반 차세대 에너지 플랫폼’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송세경 카이스트 교수를 비롯해 황종성 한국정보화진흥원 인공지능 미래전략센터 연구위원, 장동인 AIBB LAB 대표, 황병선 빅뱅엔젤스 대표, 박정일 한양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겸임교수 등 국내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인공지능 클러스터의 역할과 미래’와 ‘광주가 그리는 인공지능 비즈니스의 미래’ 라는 두 가지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 (사진=광주시 제공).
사진은 지난해 개최한 ‘제1회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 (사진=광주시 제공).

행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등록한 후 행사 당일 문자나 이메일로 받은 URL 주소에 접속하면 된다. 포럼은 온라인 플랫폼 웨비나(Webvinar)와 유튜브(YouTube)를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럼 홈페이지(www.kaic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포럼에서 국내‧외 AI이슈와 트렌드 심층 분석, 미래정책방향 제시, 혁신 사례 공유 등이 이뤄져 광주가 세계적인 인공지능 중심도시로 성장해 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광주시는 '인간, AI, 산업이 함께하는 혁신사회'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어 이용섭 광주시장과 제임스 랜디 물릭 뉴욕주립대 공대 학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발전을 위한 미래정책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