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서 대상 수상
인공지능사관학교 교육과정 우수성 입증
“훌륭한 강사님 등 대회 우승에 큰 원동력”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한 ‘뉴스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에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학생 5명이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한 ‘뉴스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에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학생 5명이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학생들이 전국 해커톤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면서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커리큘럼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한 ‘뉴스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에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학생 5명이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 것이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기획자‧개발자‧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구성원이 팀을 꾸려 한정된 시간 내에 시제품 단계에 있는 앱‧웹‧서비스 등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대회를 말한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2020 저널리즘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뉴스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아이디어 개발’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은 박성찬‧이윤환‧강민지‧이민기‧고정환 인공지능사관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DOYA’팀에게 돌아갔다. ‘취업빽(너는 앞만 보고 달려가면 돼, 우리가 너의 빽이 되어줄게)’이라는 아이디어로 한 달여간 준비한 끝에 이룬 쾌거다.

학생들은 사관학교 과제를 수행하던 중 이번 대회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팀원들과 청년실업문제를 고민하며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도록 사용자들에게 뉴스데이터를 전공별로 나눠 필요한 취업관련 뉴스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기획・개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한 ‘뉴스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에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학생 5명이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주관한 ‘뉴스 빅데이터 해커톤 대회’에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학생 5명이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우승팀에게는 문화관광체육부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사진=광주시 제공).

팀장인 박성찬 학생은 “사관학교 공통과정(이론과정)에서 배웠던 머신러닝, 딥러닝, 웹애플리케이션 등을 충실히 이수한 점과 훌륭한 강사님들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학습과 조언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대회 우승에 큰 원동력이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우승팀에게는 문화관광체육부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수상은 지난 8월 앵커밸류가 주최하고 앵커뉴럴월드(ANW)가 후원한 핀테크 인공지능 해커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즉 인공지능사관학교에 대한 관심과 우수한 교육과정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입증한 셈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7월 2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김동찬 시의회 의장, 문인 북구청장,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7월 2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김동찬 시의회 의장, 문인 북구청장,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등 내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인공지능사관학교는 현재 인공지능 관련 11개 기업들과 자유프로젝트‧기업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 과정이 끝나면 11월 말 성과보고회를 갖고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종료한다. 일부 학생들은 인공지능사관학교 졸업 후 해커톤 대회에서 우승한 아이템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또 광주시는 과기부 주관 ‘지역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사관학교를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10월부터 AI와 블록체인 단기교육과정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인재 성장 사다리를 완성하고 인공지능사관학교를 전국 최초의 AI 전문교육기관으로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AI 특화인재 양성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가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학생들의 성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학생들이 더 많은 경험을 하고 희망이음연계사업 및 취업지원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교육 수료 후 취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7월 2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7월 2일 오전 북구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열린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개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한편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는 지난 7월 초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개교식을 갖고 본격적인 AI 실무인재 양성에 나섰다. 개교식 당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광주의 인공지능 시계만큼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인공지능사관학교가 대한민국 최고의 AI 인재 양성 산실로 발전해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와 ‘AI 4대강국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동력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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