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과학문화주간 맞아 온라인 개최…총 200여명 참석
AI 국내외 최신 현황‧현안 관련 강연 및 교류 시간 가져
광주지역에서 국내외 인공지능(AI) 최신 현황과 현안에 대해 알아보는 소통‧교류의 장이 열렸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총장 김기선) 창업진흥센터가 지스트 과학문화주간을 맞아 지난 4일 ‘제5회 2020 지스트 CEO 포럼’ 행사를 온라인 개최했다.
지스트 CEO 포럼에는 지역 기업인을 비롯해 학생‧연구원, 예비창업자,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온라인에 접속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의중 아이덴티파이 대표가 연사로 초빙됐다. 김 대표는 ‘AI 국내외 최신 현황 및 현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또 지스트 창업프로그램인 ‘전문가 연계 프로그램(IPP)’과 ‘캠퍼스 최고경영자 챌린지(CCC) 프로그램’, ‘기술을 시장으로(T2M)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교원‧학생 창업 기업들의 투자유치설명회(IR)와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총 6개 기업들 가운데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에 참여한 청중평가단을 대상으로 최고 금액의 투자자금을 유치한 기업 두 팀에게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조병관 창업진흥센터장은 “이번 CEO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지만 많은 관심을 모으며 창업 분위기 확산과 붐을 일으킬 수 있는 유익한 축제의 장이 됐다”면서 “내년에는 더 유익하고 알찬 행사를 통해 CEO 포럼이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창업포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CEO 포럼의 사전 행사로 지스트 대학(원)생들의 창업문화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나이트(Start-Up Night)'가 펼쳐졌다. 지스트 학생들의 컨퍼런스 행사로 학생 2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지스트 오룡관에서 ‘Fire Up Stand Up’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안서형 비트바이트 대표가 ‘소통에 행복을 더하는 스타트업, 비트바이트 성장스토리’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 지스트 출신 학생창업가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가 ‘야! 너두 할 수 있어, 저스트 스타트&업’을, 김민준 클라우드스톤 대표는 ‘투자는 실전이다! 스타트업 씨드 투자유치 IR’을 주제로 창업 강연을 풀어갔다. 이 밖에 지스트 창업지원‧교육프로그램 소개, 창업 선착순 퀴즈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한편 지스트는 과학문화주간 행사 2주차인 13일과 14일 이틀간 노블스테이 호텔에서 ‘AI&IoT 메이커톤 대회’를 개최해 AI와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창업 아이템을 겨룰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AI&IoT 메이커톤 대회는 AI와 IoT 관련 아이디어 시제품 제작 경진대회다.
무박 2일 밤샘 행사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총 15개 팀이 신청했다. 지스트는 사전 아이디어 노트를 접수 받아 10개 팀을 선발했다. 입상 팀에게는 지스트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상, 창업진흥센터장상, 특별상과 함께 총 상금 180만원을 수여한다.
지스트는 원내 기술 융복합 창업공간인 ‘Creative Space G’의 디지털 제작 인프라를 이용해 대회를 운영한다. 이번 대회는 광주‧전남 지역 기술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최신 기술창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