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보안업체 테타레이 마크 게지트 대표 4세대 인공지능 개발 예고
스스로 생각 하고 문제가 생기면 포착ㆍ인지하는 '인공 직관'을 가진다
다른 사람보다 먼저 금융 패턴을 감지하는 경험 많은 투자자와 같다"
비지도 학습 인간의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과정과 유사, 사람이 불필요

인공지능은 가장 효과적인 응용과학 분야 중 하나로 최근 빠른 발전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챗봇이 은행 업무를 돕는가 하면 자동으로 이메일 생성하고 다음에 볼 유튜브 영상을 추천한다. 발전을 거듭하며 '인공지능'은 더욱 '인간지능'에 가까워지는 중이다. 

마크 게지트(Mark Gazit) 국제 사이버 보안 및 빅데이터 분석 회사 테타레이(ThetaRay) 대표는 4세대 인공지능 개발을 예고했다고 18일(현지 시간) 애널리틱스 인사이트가 보도했다.

단순 묘사만 가능했던 인공지능이 인간과 비슷한 지성과 직관이 탑재되어 사람이 할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날이 머지않았다고 설명했다. 4세대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원문 링크)

▶1세대 인공지능은 '무엇이 발생했는가?'와 같은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묘사 분석 (descriptive analytics) 기능의 인공지능을 말한다. ▶2세대 인공지능은 '왜 발생했는가?' 등의 질문을 다룰 수 있는 진단 분석 (diagnostic analytics) 기능이 있다.

▶3세대 인공지능은 '발생한 것으로 보아 미래엔 뭐가 발생할 것인가?'와 같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예측분석' (predictive analytics)'를 할 수 있다.▶4세대 인공지능은 직관, 본능적으로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가 생기면 포착ㆍ인지하는 '인공 직관'을 가진다.  

4세대 인공지능은 '인공 직관'으로 사람이 지정한 어떤 것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직접 위협과 기회를 판단ㆍ인식할 수 있다. 인간이 본능적으로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명시적으로 듣지 않고도 선택하는 것과 유사하다.

마크 게지트 대표는 "마치 범죄 현장에 들어가서 무언가가 옳지 않다는 것을 즉시 깨닫는 노련한 탐정이나 다른 사람보다 먼저 다가오는 금융 패턴을 감지할 수 있는 경험 많은 투자자와 같다"고 표현했다. 

마크 게지트 대표는 "인공지능이 자립적으로 가르치고 배우는 모습이 인간의 무의식에서 일어나는 과정과 유사하다"며 "비지도 학습은 사람 주도의 학습보다 효과적이기에 사람이 불필요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기계가 기계를 가르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 

마크 게지트 대표에 따르면 현 팬데믹 시기에 가장 유망한 AI 활용은 핀테크다. 그는 "급격하게 변화한 소비패턴과 금융시장을 기존 자동화 프로그램이나 이론에 끼워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며 "인공지능이 금융ㆍ주식 시장에서 활발히 이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구글, 아마존, IBM과 같은 대형 조직들이 이런 4세대 인공지능 개발에 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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