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플렉서블 액세스에 코어텍스-M55, Ethos-U55 추가
개런티 통해 5년간 관련 포트폴리오 포함되는 CPU 지속 제공
Ethos NPU로 AIoT 생태계 확장
클라우드 중심의 인공지능(AI)을 어떻게 엔드 포인트로 가져올수 있을까? 딥러닝과 같은 무거운 AI는 당연히 클라우드에서 계속될 수밖에 없지만, 추론과 같은 학습은 엣지(Edge), 특히 엔드포인트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해외 AI칩 스타트업들이 대부분 뛰어든 영역이 바로 이 추론 기반의 AI 가속기 개발이다. 고집적 하드웨어 집약적인 딥러닝용 GPU와 달리 알고리즘 개선으로 성능을 크게 향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미국 아마존이나 SK텔레콤과 같은 반도체 개발과 상관없는 대기업들도 뛰어들고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반도체 설계(IP) 전문기업인 Arm이 자사의 IoT 솔루션에 AI를 접목해 엔드 포인트용 AI칩 시장에 진출했다.
25일 Arm은 IoT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Arm 플렉서블 액세스(Flexible Access) 관련 업데이트 사항을 발표했다. 코어텍스(Cortex)-M55, Ethos-U55를 Arm 플렉서블 액세스에 적용해 AIoT의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다.
엔드포인트 AI는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곳(기기)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는 AIoT 기술을 말한다.
Arm은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엔드포인트 AI를 대규모로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의 비용과 전력 예산으로 이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 초 마이크로NPU인 Ethos-U55와 코어텍스-M55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발표했다. 최근에는 코어텍스-A 기반 시스템까지 확장하는 Ethos-U65 NPU를 발표했다.
Arm은 AI·머신러닝(ML) 처리에 초점을 맞추고 새로운 성능 포인트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Ethos-U65이 기존 U55의 전력 효율을 유지하면서 장치 내 ML 성능이 2배 늘었다고 설명했다.
AI와 ML이 엣지와 엔드포인트 장치에 빠르게 채택되면서 전력효율과 함께 시스템 요구 사항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Arm은 새로운 제품에 성능 개선 외에도 확장성을 더한 셈이다.
데니스 로딕 Arm ML그룹 마케팅 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Arm의 AI 플랫폼은 다양한 기기에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기술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 MCU의 ML 성능을 480배 향상시킨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 NPU인 새로운 ML IP '코어텍스-M55' 프로세서와 'Ethos-U55'를 발표했다"며 "이 솔루션은 가장 작은 엔드포인트 장치부터 스마트 홈 솔루션까지 모든 곳에서 ML 컴퓨팅을 가능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Arm은 엔드포인트 AI 활용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플렉서블 액세스 포트폴리오에 코어텍스-M55와 Ethos-U55를 모두 포함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는 것. 이제 파트너들사들은 해당 제품들을 사전 라이선스 비용 없이 살펴보고 실험하며 설계할 수 있다.
지난해 Arm은 플렉서블 액세스를 발표한 이후, 스타트업부터 ASIC 생산업체, 유명 반도체 기업까지 100개 이상의 기업들과 계약을 맺었다. 파트너사들이 증가하면서 Arm은 파트너사들을 위한 플렉서블 액세스 로드맵 개런티를 선보였다.
해당 개런티는 ▲5년 동안 플렉서블 액세스 포트폴리오에 포함되는 CPU 지속적으로 제공 ▲코어텍스-M과 Ethos-U 제품들은 시장에 출시된 이후 바로 플렉서블 액세스에 포함 등을 보장한다.
모하메드 아와드 Arm IoT 사업부 부사장은 “IoT 혁명에는 더 많은 기술이 요구된다. 삶의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IoT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Arm은 스마트폰 혁신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그러나 IoT 혁신을 지원하고 일상을 변화시킬 IoT의 막대한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 Arm과 Arm의 에코시스템이 함께 이루어 나갈 미래에는 그 어떠한 한계나 상한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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