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주관 제조 AI 플랫폼 'KAMP'...KAIST, 운영 기관 맡아
제조 AI 데이터셋 · 활용사례 검색시스템 · 체험 콘텐츠 등 통합 제공
중소 제조 기업 대상으로 데이터 저장ㆍ분석 인프라 제공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정부 부처와 국내 연구진이 협력해 제조 분야 중소ㆍ벤처 기업을 위한 인공지능(AI)ㆍ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ㆍ총장 신성철)은 '인공지능(AI) 중소벤처 제조 플랫폼(KAMP)' 분석 서비스 포털을 14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KAMP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주관하고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단장 박한구)이 전담하는 민ㆍ관 협력 AI 제조 플랫폼으로, 현재 KAIST가 운영 기관을 맡고 있다.

KAMP는 중소 제조 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데이터 저장ㆍ분석 인프라, AI 전문가, 실증 서비스 등을 한 곳에 모아 제조 AI에 특화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소 제조 기업 눈높이에 맞춘 데이터 전처리ㆍ분석 도구, 제조 데이터 체험 콘텐츠, 제조 AI 데이터셋 활용 가이드라인 12종 등을 지원하며 활용 사례 검색 시스템과 제조 데이터ㆍ인프라 통합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KAIST는 지난 9월 중소ㆍ중견 제조 현장에서 AI 빅데이터 분석 경험을 가진 엠아이큐브(대표 박문원) 컨소시엄을 민간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해 KAMP 포털 구축을 추진했다.

KAIST K-Industry 4.0 추진본부(본부장 김흥남)는 향후 제조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제조 AI 빅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 융합 커리큘럼 개발과 제조 AI 경진대회 등 사업도 곧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기존 공장에서 생성한 제조 데이터 활용으로 얻은 이익을 데이터 생산 제조 기업에 환원하는 ‘마이 제조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KAIST 내 다양한 학과와 긴밀한 협력을 거쳐 KAMP가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고 제조 AI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AI타임스 김재호 기자 jhk6047@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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