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AI 협약 체결 기업·지역기업 등 100여명 온라인 참여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 뉴노멀 시대 AI 실천 전략 특강
AI 발전방향·쉬운 AI 활용전략·K-방역체계 구축 실천안 등

9일 열린 ‘제6차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서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는 ‘AI 이제 실천이다’이라는 키워드로 ‘뉴노멀 시대, 쉬운 인공지능 실천 전략’을 3부에 걸쳐 발표했다. (사진=광주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 유튜브).
9일 열린 ‘제6차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서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는 ‘AI 이제 실천이다’이라는 키워드로 ‘뉴노멀 시대, 쉬운 인공지능 실천 전략’을 3부에 걸쳐 발표했다. (사진=광주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 유튜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광주광역시의 인공지능 시계만큼은 멈추지 않고 있다. 광주시는 9일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 온라인 개최에 이어 5개 AI 기업과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광주시는 9일 오전 인공지능(AI)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한 AI 관련 기업체 관계자와 지역기업 등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제6차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지난 5차 포럼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따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지만, 이번 6차 포럼은 2단계 격상으로 온라인(YouTube)으로 진행됐다.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은 AI 융합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기술·정보 등의 상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장으로 매월 둘째 주 수요일에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정례화된 조찬포럼을 통해 광주에 둥지를 튼 기업과 지역기업이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열띤 토론을 통해 상생발전하는 성숙된 네트워킹의 장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번 6차 포럼에서는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가 ‘AI 이제 실천이다’이라는 키워드로 ‘뉴노멀 시대, 쉬운 인공지능 실천 전략’을 3부에 걸쳐 발표했다. 박병훈 대표는 삼성 SDS 개발자를 거쳐 온잉글리시 닷컴 기술정보팀장, 삼성SDS 멀티캠퍼스 전임교수, 서울디지털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1부에서는 박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시간 지능화, 엣지(Edge) 컴퓨팅, 서비스형 플랫폼 등 빅데이터 AI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2부에서 박 대표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의 성공을 위한 ‘AI as a Service(인공지능을 클라우드에서 구현해서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 기반의 쉬운 AI 활용전략을 강조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활용사례로 ‘Before(바이러스 검사를 기준으로 검사 전) K-방역체계 구축 실천안’을 제시했다.

박병훈 대표는 "비정상이 정상이 돼 있는 뉴노멀 시대에서 앞으로 인공지능은 쉬워야 하며 누구나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리더인 아마존이나 구글, MS 등은 서비스형 AI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1.0에서 2.0으로 진화하고 있으나 국내 현실은 단편적인 서비스·인프라 등을 제공하는 데 그치고 있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 박 대표는 3부에서 K-방역체계 관련 광주‧전남 AI 기반 발전 방향에 대해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센터 설립 ▲K-방역 AI 콜센터 구축 ▲K-방역 기기 개발 및 K-방역 수출 등을 단계적으로 제안했다. 박 대표는 “궁극적으로 광주‧전남 지역이 AI라는 테마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서비스 개발 센터를 통해 과거 백제 문화 전성기를 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9일 열린 ‘제6차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서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는 ‘AI 이제 실천이다’이라는 키워드로 ‘뉴노멀 시대, 쉬운 인공지능 실천 전략’을 3부에 걸쳐 발표했다. (사진=광주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 유튜브).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가 제6차 인공지능 산업육성 조찬포럼에서  ‘AI 이제 실천이다’이라는 키워드로 1부에서 빅데이터 AI의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광주인공지능종합지원센터 유튜브).

티쓰리큐는 지난 2007년 설립된 AI‧빅데이터 통합플랫폼을 이용한 다양한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T3Q.ai/T3Q.ai Cloud(AI‧빅데이터 통합 실시간 지능화 플랫폼) ▲T3Q A-Box(H/W와 S/W 일체형 엣지 AI 플랫폼 ▲T3Q AI Service Package(이미지·영상분석·텍스트분석·강화학습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솔루션) ▲T3Q E2E Package(실시간 지능화를 지원하는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 등이 있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티쓰리큐와 광주 AI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티쓰리큐는 AI‧빅데이터 플랫폼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광주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엄중한 상황임에도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행보는 멈출 수 없다”며 “AI 기업들이 포럼을 통해 기술의 상호 교류와 개발 등을 이루고 광주의 미래 핵심기업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AI 유치기업 5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이사, 김경현 ㈜마크애니 사장, 이용섭 시장,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이사, 선은두 디포커스㈜ 대표이사, 우광제 ㈜아이트 대표이사,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사진=광주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9일 오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AI 유치기업 5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선민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송영기 ㈜스프링클라우드 대표이사, 김경현 ㈜마크애니 사장, 이용섭 시장, 박병훈 티쓰리큐㈜ 대표이사, 선은두 디포커스㈜ 대표이사, 우광제 ㈜아이트 대표이사, 탁용석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사진=광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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