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뉴스 TOP 12 - 하편 ] 흔들리는 인텔, 엔비디아 GPU 왕조에 구글 ㆍMSㆍ아마존 독자 노선 < 포커스 < 기사본문

◆ 9월 1일 칩 시장: NVIDIA GPU약진, 구글 TPU 애플 M1 탈 인텔

2020년 최고 호황을 누린 AI 관련 기업 중 하나는 자타공인 엔비디아(NVIDIA).

AI 연구 개발 학계로부터 산업계까지 속속 엔비디아 GPU시스템과 슈퍼컴을 도입하고 있다.

하드웨어 부문은 딥러닝 붐에 힘입어 병렬 연산에 효과적인 그래픽 카드를 기반으로 시장을 넓혔다. 기세를 몰아 30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머신러닝 성능 개선을 특장점으로 꼽았다.

심지어 ‘무어(Moore)의 법칙‘이 가고 ’(젠슨) 황(Huang)의 법칙‘이 등장할 정도.

“AI를 구동시키는 실리콘칩은 2년마다 성능이 2배 이상 증가한다"라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주장을 기반으로 한 법칙이다.

승승장구 중인 엔비디아와 달리 CPU 시장 1위 인텔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공격적으로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하고 있지만, 인텔의 주가는 하락세.

나노 공정 기술 분야에서 인텔은 대만 TSMC와 한국 삼성에 밀리며 고전 중이며,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인텔 CPU가 아닌 자체 개발 프로세서를 사용, 탈 인텔을 가속화하고 있다.

나스닥 "엔비디아 칩이 거의 모든 AI 혁신에 영향줘"

◆ GAN 기술로 만든 가짜 얼굴, 당신을 속이는 AI

GAN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가짜 인물 사진들은 온라인에서 더 이상 새롭지 않다.

GAN(생성적 적대 신경망, 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s) 기술은 생성모델과 판별모델이 경쟁하면서 실제와 가까운 이미지, 동영상, 음성 등을 만들어내는 기계 학습 기술.

온라인 웹사이트 ‘이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thispersondoesnotexist.com)’는 방문자가 직접 가짜 얼굴을 만들어 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딥페이크와 같은 딥러닝 알고리즘과 GAN 기술을 이용한 페이크페이스 기술이 적용됐다.

‘제너레이티드.포토스(https://generated.photos/)’에 접속하면 GAN으로 만든 가짜 인물 사진을 한 장당 2.99달러(약 3300원), 1천 장에 1000달러(약 111만 원)를 지불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소름 돋는 GAN의 진화…가짜 구별 가능하다!

◆ 테슬라 자율주행

지난 10월,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FSD 베타 테스트 업데이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는 기사가 쏟아졌다. 업데이트는 미국 테슬라 차량 오너 중 무작위로 선정된 이들에게 제공됐다. 그들의 리뷰에 따르면 FSD는 문제없이 작동했고 오너들의 믿음에 부응하는 결과를 보였다.

한편 자율주행 공간인식 관련 라이다(LIDAR)와 레이더(RADAR) 간 선의의 경쟁 중.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라이다는 성능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며 레이더 개발에 주력, 인식 기술을 거듭 상향 조정하며 '완전자율주행’에 다가가고 있다.

테슬라 완전자율주행 FSD 베타 업데이트 완료, 이상 없음!

◆ 한국의 인공지능 대학원

2020년 연세대와 한양대, 그리고 울산과학기술원은 인공지능(AI)대학원을 개원했다. 이로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대학원(AI) 지원사업을 실시한 이후 지금까지 3차에 걸쳐 최종 8개교가 인공지능대학원으로 선정되었다. (▲1차: 카이스트 성균관대 고려대 ▲2차: 포항공대 광주과학기술원 ▲3차: 연세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

이에 앞서 문을 연 카이스트 등 인공지능대학원은 구글과 네이버 등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에서 실력을 갈고 닦은 신임 교수진을 줄이어 영입했다.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과의 인재 영입 경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