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AI연구원·미디어젠, AI 원천 기술 확보와 고도화 위한 MOU 체결
미디어젠, AI 기반 음성인식 전문 기업…AI 전문 연구소도 운영
포항공대 AI연구원, AI·빅데이터 등 미래 핵심 기술 중점 연구

AI 음성인식 (사진은 본문 내용과 상관없음. 사진=셔터스톡)
AI 음성인식 (사진은 본문 내용과 상관없음. 사진=셔터스톡)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미디어젠(대표 고훈)이 포항공대 인공지능연구원과 AI 기술 연구를 위해 손을 잡았다.

8일 미디어젠은 포항공대 AI연구원과 AI 원천 기술 확보와 고도화를 위한 ‘AI 데이터 기반 공동연구 및 사업화 협력 추진’ 관련 상호 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AI 공동 연구와 사업화 과정에서 AI 데이터 확보,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며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 데이터, 인력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원천 기술을 발굴해 인공지능 분야 기술 경쟁력 향상에 주력할 예정이다.

미디어젠은 AI 기반 음성인식 전문 기업으로 음성·언어 AI 전문 연구소인 남즈(NAMZ)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업체는 오랫동안 다양한 AI 학습을 위한 음성 데이터 수집을 수행하면서 AI 데이터 확보에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업체로 평가된다. 

미디어젠은 여러 활동 결과물로 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콜봇, 인공지능 영어 교육, 공항철도 스마트 음성 발권 서비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훈 미디어젠 대표는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 포항공대의 인공지능연구원과 AI 연구 개발 시너지를 통해 건설적인 창조 혁신을 이루어 4차 산업 시대를 이끌어 갈 인공지능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함께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연구 개발로 발굴된 기술의 빠른 사업화로 연구 개발의 선순환을 이루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공대 먀 대학원과 AI연구원 개원식
지난해 7월 열린 포항공대 AI연구원과 AI 대학원 개원식

포항공대 AI연구원은 AI, 빅데이터, 사물 인터넷 등 미래 핵심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교육과 연구의 융합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산업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포항공대는 AI연구원과 함께 국내 8개 밖에 없는 과기정통부 인증 AI 대학원도 운영하고 있다. 

포항공대 AI 대학원은 미디어AI, 데이터AI, AI이론 등으로 핵심 연구 분야를 분류해 각각 컴퓨터비전, 컴퓨터그래픽스, 자연어처리(이상 미디어AI), 대용량 수치 데이터분석, 데이터마이닝 (이상 데이터AI), 학습과 추론 이론과 알고리즘, 수학적 분석 및 최적화 연구(이상 AI이론)에 대한 학습과정을 제공한다. 바이오, 헬스, 에너지 등 타 전문분야의 기술 융합(AI+X)연구도 진행 중이다.

세계적인 수준의 교수진을 갖추기 위해 최근 AI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초빙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로 최근 10년 세계 최우수 학회에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톱 25에 속한 우수 연구자들(곽수하, 박재식, 이승용, 조민수, 조성현 교수)을 전임교수로 영입했다. 

전임 교수 중 데이터마이닝,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한국인 최다 논문 발표자(유환조, 한욱신 교수)도 있다. 현재 교수진의 평균 나이가 40세로 매우 젊다. 

AI타임스 양대규 기자 yangdae@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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