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코그니션과 스카이그리드가 시스템 배치에 협력하기로
AI로 악성파일 학습해 ‘제로데이’로부터 방어
“기존 확인이 어려운 위협으로부터 엔드포인트 보호”
딥아머, 스파크코그니션과 지멘스가 공동 제작.. 다수 수상 이력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세계 최고 산업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스파크코그니션과 항공산업 기업 보잉이 설립한 텍사스 소재 스카이그리드가 손을 맞잡았다. PRN뉴스와이어가 19일(현지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두 회사는 새로운 사이버보안 시스템 ‘딥아머(DeepArmor)’를 드론에 배치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스파크코그니션이 개발한 딥아머는 AI 구동 드론을 보호하는 첫 영공관리시스템이다. 기존 정보유출 방지 시스템보다 업그레이드된 영공 보안을 관리할 수 있다.

딥아머는 스카이그리드 영공관리 시스템과 통합되는 애리얼OS(AerialOS)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연결이 손상되거나 존재하지 않을 때에도 드론 하드웨어를 스스로 배치할 수 있다. AI 기술로 악성파일을 학습해 드론을 ‘제로데이(Zero Day)’ 공격으로부터 방어한다. 제로데이란 컴퓨터 보안 담당자가 알아차리기 전 보안의 취약한 부분을 이용하는 공격방식이다.

스파크코그니션 스리드하 수다르산(Sridhar Sudarsan)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첨단 AI 연구 및 기술을 활용해 그동안 확인이 어려운 위협으로부터 엔드포인트를 보호할 수 있는 딥아머 제품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딥아머 특징은 가장 낮은 설치 공간에서 보호 기능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는 점에 있다”며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딥아머 소프트웨어는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인 지멘스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2020 사이버 디펜스 매거진의 최고 엔드포인트 보안상을 수상했고 CRN 2020 시큐리티 TOP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AI타임스 박혜섭 기자 phs@aitimes.com

[관련기사] [CES2021] 코로나19로 흥한 자율주행로봇, 2021년에 더 흥한다

[관련기사] [CES2021] 삼성전자 로봇 '어벤저스' 출동…제트봇, 핸디, 스마트싱스 펫까지~

키워드 관련기사
  • 이머징 테크의 3년간 동향은...NIA 이머징 테크 2021 분석보고서
  • 미 기업인 74% “AI·머신러닝 최우선 순위에 둔다”
  • 12월 ICT 수출 규모 179억8000만달러…지난해 최고치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