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플로우-더존컴퍼니 슈퍼방역맨, MOU 체결…AI 방역 사업 활성화
AI 기반 비접촉 방역시스템 ‘페이스펙션’, 체온 측정 정확성↑‧비용↓
영상분석 AI 기술로 다수 인원 마스크 착용 여부 구분‧동시 신원 식별

‘인트플로우’의 인공지능(AI) 기반 비접촉 방역시스템 ‘페이스펙션’. (사진=인트플로우 제공).
‘인트플로우’의 인공지능(AI) 기반 비접촉 방역시스템 ‘페이스펙션’. (사진=인트플로우 제공).

‘인트플로우’가 인공지능(AI) 기반 비접촉 방역시스템 개발을 통해 ‘AI 방역’에 힘을 싣는다. 인트플로우는 최근 전문 방역업체 ‘더존컴퍼니’와 AI 비대면 체온 측정 장치인 ‘페이스펙션’의 공급‧보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페이스펙션은 인트플로우의 AI 기술로 탄생한 체온 측정 시스템이다. 딥러닝 경량화 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됐다. 양사는 기존 방역체계의 효율성 제고와 생활 안전 도모, 코로나19 AI 방역 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왼쪽부터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이사와 박요한 더존컴퍼니 대표이사. (사진=인트플로우 제공).
왼쪽부터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이사와 박요한 더존컴퍼니 대표이사. (사진=인트플로우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비접촉 방역시스템 ‘페이스펙션’. (사진=인트플로우 제공).
인공지능(AI) 기반 비접촉 방역시스템 ‘페이스펙션’. (사진=인트플로우 제공).

 

【미니 인터뷰】 전광명 인트플로우 대표

◆ '인트플로우'는 어떤 기업인가.

비접촉 생체 분석 전문 기업이다. ‘전문 AI 기술로 언제나 지능적 판단이 가능한 세상’이 회사의 비전이다. 세계 최고의 비접촉 생체정보 분석 기술을 개발해 기존 산업의 비효율을 제거하는 것을 미션으로 두고 있다. 인트플로우는 지난 2019년 8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AI‧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영상 분석 6건과 청각 분석 2건 등 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 전문 방역업체 '더존컴퍼니'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유는.

인트플로우는 최근 전문 방역업체 ‘더존컴퍼니’와 AI 비대면 체온 측정 장치인 ‘페이스펙션’의 공급‧보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인트플로우 제공).
인트플로우는 최근 전문 방역업체 ‘더존컴퍼니’와 AI 비대면 체온 측정 장치인 ‘페이스펙션’의 공급‧보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인트플로우 제공).

AI 기반 비접촉 방역시스템인 ‘페이스펙션’을 개발했는데, 전문 방역업체인 더존컴퍼니와의 협업체계 구축을 계기로 전국 단위의 공급망을 확보하고자 한다. 코로나19 대응 초기 논란이 됐던 기존 중국산 제품들로 인한 불신을 걷어내고, 100% 순수 국내 AI 알고리즘 기술이 탑재된 페이스펙션을 통해 신뢰성을 높이고 코로나 종식에 일조하길 기대한다.

 

 

◆ 기존 코로나19 방역시스템과 다른 점은.

기존 중국산 체온 측정 제품들과 달리 열화상과 AI를 통합한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체온 측정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 고열자 발생 시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가 제공돼, 비용 절감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자사의 영상분석 AI 특허 기술이 적용된 워크스루 방역시스템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 줄을 서서 온도를 체크할 필요 없이 다수 인원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구분하고, 동시에 신원을 식별한다. 이 점이 기존의 단거리·단일 체온 측정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 해당 시스템에 적용된 인트플로우의 기술을 소개한다면.

이 시스템은 AI 안면 검출 기반 원거리 안면 온도 측정과 마스크 착용 여부 분석, 신원 식별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데, 여기에 인트플로우의 기술력이 담겨있다. 독자적인 마스크 착용 안면 검출 신경망을 활용해 안면 국소 범위의 온도를 측정하고 마스크 착용 여부까지 2가지 방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또 환경 적응 자동 칼리브레이션 알고리즘을 활용, 최대 3m 거리에 떨어진 사람에 대해서도 ±0.2도 이내 오차로 정밀한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

◆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상 중인 다른 AI 기술 또는 향후 계획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체온 측정뿐만 아니라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동에 동참해야 한다. 인트플로우는 방역 수칙 준수를 돕는 마스크 착용 판별 기술을 비롯해 사람 간 거리 측정 기술, 테이블 착석 판단 기술 등 AI를 활용한 방역 행동 분석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공공시설을 시작으로 일상 속 다양한 장소에 기술들을 보급해 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일상을 앞당기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

AI타임스 윤영주 기자 yyj051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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