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 1.5~2m 원거리 AI 기반 홍채인식 기술 독보적
“스마트홈‧헬스케어‧축산관리까지, 새로운 길 개척할 것”
근적외선 광학 렌즈‧홍채 인식 AI 알고리즘 SW 자체 개발
㈜코맥스 투자 지원받아 스마트홈 시장 진출 본격 준비
2020 세계 스타트업 월드컵 EWC서 100대 기업으로 선정
사람·멸종위기 동물 대상으로 관리‧보안‧예측‧헬스케어까지

우광제 아이트(AIET) 대표이사가 핵심기술인 원거리 홍채인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광제 아이트(AIET) 대표이사가 핵심기술인 원거리 홍채인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같은 홍채 패턴 가진 사람은 5억 명 당 1명 꼴이다. 그 패턴은 굉장히 복잡해 생체인증 방식 가운데 가장 높은 정확성을 가진다. 홍채는 유일하게 뇌신경 조직이 신체 밖으로 노출돼 있는 근육조직기도 하다. 하지만 기존에 홍채인식이 가지고 있었던 한계는 10~20cm 근거리에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다. 아이트(AIET)는 이를 AI 기반 카메라‧SW 기술 개발로 해결해 1.5m~2m 떨어진 거리에서도 홍채를 정확하게 인식해 객체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 홍채인식은 더욱 각광받고 있다. 접촉식 지문인식과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얼굴인식 대신 홍채인식 출입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아이트의 특화된 AI 카메라는 눈을 가까이할 필요도 없이 먼 거리에서 정확히 홍채를 인식한다. 이에 아이트는 출석체크와 체온 측정 기능의 LCD 제품을 보급형으로 제작하고 있다.

아이트는 지난해 10월 세계 스타트업 월드컵 대회라고 불리는 EWC(Entrepreneuship World Cup)에서 세계 100대 기업으로 선정, 기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EWC는 전세계 200여개 국의 주요 유망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을 선발하여 IR데모데이, 투자유치, 기업공개 등을 지원하는 포럼이다. 아이트는 대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유 홍채인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AI기반 원거리 홍채인식 기술을 선보였다.
아이트는 지난해 10월 세계 스타트업 월드컵 대회라고 불리는 EWC(Entrepreneuship World Cup)에서 세계 100대 기업으로 선정, 기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EWC는 전세계 200여개 국의 주요 유망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을 선발하여 IR데모데이, 투자유치, 기업공개 등을 지원하는 포럼이다. 아이트는 대회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유 홍채인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AI기반 원거리 홍채인식 기술을 선보였다.

독보적인 원거리 홍채인식 기술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자체적으로 개발한 데에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0월 세계 스타트업 월드컵 대회라고 불리는 EWC(Entrepreneuship World Cup)에서 세계 100대 기업으로 선정, 기업의 기술력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BI기술협회에서 ‘반려견 스마트스캐닝 시스템’을 구축해 사업화 최우수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중소기업부 민간 투자 연계형 TIPS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마트홈 선도기업인 (주)코맥스 투자 지원을 받아 스마트홈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우광제 아이트 대표는 “코맥스 시드투자 지원으로 스마트홈 시장 진출에 기술검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광제 아이트 대표는 "AI기반 원거리 홍채인식 제품을 활용한 AI 플랫폼을 고도화해 생체인식에 대한 범위를 넘어 축산, 헬스케어까지 확장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광제 아이트 대표는 "AI기반 원거리 홍채인식 제품을 활용한 AI 플랫폼을 고도화해 생체인식에 대한 범위를 넘어 축산, 헬스케어까지 확장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채인식의 가장 큰 강점은 사람, 반려동물, 축산분야, 헬스케어 등 관련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홍채를 인식해 신분 인증부터 건강 정보까지 추출할 수 있다. 최근 16일 아이트는 광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닥터셀206과 업무협약을 맺고, AI 원거리 홍채인식 기술을 통한 건강검진 관련 헬스케어 분야에도 뛰어들었다.

아이트는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다수의 유니콘기업을 발굴한 엑센트리벤처스가 추진하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도 선정돼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창업 3년이 채 안 됐지만 다양한 분야에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아이트의 우광제 대표이사를 만나 사업에 대한 비전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원거리 홍채인식 개발 배경은 어떻게 되나.

“우선 회사소개를 하자면 2018년 5월에 법인을 설립한 AI 홍채인식이라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AI 소프트웨어 회사이다.

홍채는 5억 분의 1의 부정확성을 가진다. 지문인식이 150만 분의 1, 얼굴인식이 1000분의 3의 부정확성을 보이는 데에 비하면 사람과 동물을 인식하는 데 홍채처럼 정확한 방법이 없다. 하지만 근접 인식을 해야 한다는 불편함과 가격에 대한 부담감을 시장의 한계점으로 파악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원거리 AI 홍채인식을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비광학적 인식을 할 수 있는 카메라를 자체 개발해 원거리에 홍채를 인식할 수 있는 편리성과 가격에 대한 부담을 낮추는 두 가지 포인트에 집중했다. 중소기업벤처부 TIPS, 신용보증 4.0 사업에 선정돼 원거리 홍채인증 기술 개발을 완성하게 됐다.”

아이트의 원거리 홍채인식 시스템은 움직이는 객체를 포착해 원거리(2m)에서 홍채를 인식하고 암호화하는 기술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광학렌즈와 고유 홍채인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보안을 넘어 독보적인 AI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료=아이트 제공).
아이트의 원거리 홍채인식 시스템은 움직이는 객체를 포착해 원거리(2m)에서 홍채를 인식하고 암호화하는 기술이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광학렌즈와 고유 홍채인식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보안을 넘어 독보적인 AI기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료=아이트 제공).

Q. 아이트의 핵심기술인 원거리 홍채인식에 대해 소개하자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광학렌즈를 독자 개발해 근거리가 아닌 1.5~2m의 홍채인식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자체 개발로 디바이스 가격을 확 낮춰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광학렌즈 개발은 전 세계 최초라고 설명할 수 있다. 기존 기성품들은 근거리에서 인식해야 하는 불편함에도 카메라 렌즈만 2백만 원 정도로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지문인식은 현재 코로나로 많이 사양이 되고 있고, 안면인식은 중국을 중심으로 발달하고 있으나 개인정보 유출, 인권문제 등 문제로 미국에서는 안면인식 금지를 하고 있다. 홍채는 DNA를 제외한 가장 뛰어난 생체인증 방식으로 지문인식과 안면인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생체인증 방식이다.”

우광제 아이트 대표는 근적외선 촬영이 가능한 광학렌즈와 AI기반 홍채인식 알고리즘 자체적으로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우광제 아이트 대표는 근적외선 촬영이 가능한 광학렌즈와 AI기반 홍채인식 알고리즘 자체적으로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Q. 독자 개발한 카메라가 어떤 부분에서 세계 최초인가.

“광학적 측면에서 일반 카메라로 홍채를 촬영할 수 없다. 흑백 카메라(BW Camera), Black and White)를 통해 근적외선 촬영을 하는 광학 렌즈 개발이 필요했다. 여기에는 빛에 파장을 필터링하는 기술, 센서 기술 등 모든 기술이 결합이 돼 광학렌즈에 대한 개발을 마친 상태이다.

지문이나 홍채인식 마찬가지겠지만 얼마나 정확하게 이미지를 인식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많은 AI 기술이 들어간다. 이를테면 홍채인식 CCTV의 경우 사람이 CCTV 내 공간 즉 카메라 밖 1m 공간을 ‘캡처볼륨공간’이라고 명명한다. 사람이 캡처볼륨공간에 들어오게 되면 거리 추적 및 측정을 통해 자동으로 사람이 들어온 것을 인식하게 된다.

HD 영상 카메라가 사람이 들어온 것을 인지하고 얼굴을 검출(디텍팅, detecting)한다. 홍채 전용 BW카메라가 눈동자만 돋보이게 크롭(crop, 대상물을 돋보이게 이미지 바깥 부분을 제거)하게 된다. 크롭된 눈동자를 가지고 홍채 인식을 하는 것이다. AI를 통해 좌우 눈 구분을 하고, 살아있는 사람이냐 아니냐도 판별한다. 영상이나 사진 이미지를 가지고도 구현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과정을 프론트 이미지 프로세싱이고, 이에 대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구현도 완성해놓은 상황이다”

 

Q. 현재 원거리 홍채인식기술을 도입해 여러 가지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들었다. 이에 대해.

“3개의 시제품이 제작돼 테스트 과정에 있다. 홍채인식 기술을 도입한 제품은 크게 CCTV, LCD, 건 타입으로 3가지 제품이다. LCD 디바이스 타입은 체온 감지 기능과 윗단 카메라를 통해 1.5M 원거리 홍채인식을 해 신원도 파악하는 것이 있다. 원거리 홍채인식 CCTV, 발열체크, 도어락은 사람에 대한 제품이다.

아이트의 동물관리전용 홍채인식 휴대용 장비 i SCANNING.
아이트의 동물관리전용 홍채인식 휴대용 장비 i SCANNING.

아울러 동물에 적용 가능한 아이템들도 시장의 니즈를 파악해 제품화하려고 하고 있다. 동물등록의 경우 현재 생체 칩을 사용하고 있지만 CT를 찍을 때 뺏다 넣어야 하는 등 비윤리적이라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체로 홍채인식 기술 도입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파악했다. 돼지 소 등 축산 분야에서 생체인증을 통한 신분인증, 객체식별 관리에 대한 시장도 주목하고 있다.”

 

아이트의 동물관리전용 건 타입의 원거리 홍채인식 휴대용 장비로 강아지 홍채를 인식하는 과정.
아이트의 동물관리전용 건 타입의 원거리 홍채인식 휴대용 장비로 강아지 홍채를 인식하는 과정.

Q. 최근 멸종위기 동물 관리에도 아이트의 홍채인식 기술을 도입하려고 제안했다고 들었다. 이에 대해.

“최근에 멸종위기 동물 등록‧관리‧식별에 원거리 홍채인식 기술을 제안했다. 서울특별시 신기술 제안사업에 이를 신청해 놓은 상태로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멸종 위기 동물, 천연기념 동물 대상 신분인증만 홍채인식으로 된다면 굉장한 의미가 있다. 객체 관리에 근거리 홍채인식은 불가능하지만 아이트가 가지고 있는 원거리 홍채인식으론 가능하다. 이제까지는 사육사가 눈으로 파악하거나 관리해 한계가 있었다.”

우광제 대표는 "광주광역시의 AI 생태계 조성에 대한 큰 포부와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업무협약 이후 실질적인 무언가 구현이 되거나 기업이 필요한 부분이 채워지고 있지 않다"고 토로했다.
우광제 대표는 "광주광역시의 AI 생태계 조성에 대한 큰 포부와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업무협약 이후 실질적인 무언가 구현이 되거나 기업이 필요한 부분이 채워지고 있지 않다"고 토로했다.

Q. 지난해 12월 광주광역시와 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계기는.

“광주에 지사는 광주 테크노파크, 광주과학기술원(GIST) 고령친화센터와 AI 빅데이터 사업을 진행하면서 고령친화센터에 입주를 하게 됐다. 이후 지난해 말 광주시 AI 비즈니스 업무협약을 하면서 광주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광주광역시는 AI 생태계 조성에 대한 큰 포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를 보고 본사 이전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Q. 광주시 인공지능 사업에서 좀 더 주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I 생태계 조성에 대한 강점으로 광주시와 업무협약도 진행했는데 이후 생각보다 그렇게 공격적이지 않다. 실질적으로 무언가 구현이 되거나 기업이 필요한 부분이 채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오지 않는다. 스타트업은 자금과 장비에 대한 지원, 벤처 인큐베이팅 등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기관‧기업 간 네트워크, 서로 협업에 대한 시너지가 났으면 좋겠다.”

아이트는 지난해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영상감지기술을 통한 보행분석을 기반으로 낙상 방지 기술 개발에 대한 사업을 진행했다. AI기술을 적용 보행이상의 패턴을 감지해 낙상 사고, 상해 유발 상황을 예측하고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보행패턴으로 건강관리시스템으로 연계할  수 있다. 현재 빅데이터 수진 단계까지 진행됐다. 
아이트는 지난해 광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영상감지기술을 통한 보행분석을 기반으로 낙상 방지 기술 개발에 대한 사업을 진행했다. AI기술을 적용 보행이상의 패턴을 감지해 낙상 사고, 상해 유발 상황을 예측하고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보행패턴으로 건강관리시스템으로 연계할  수 있다. 현재 빅데이터 수진 단계까지 진행됐다. 

Q. 광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 또는 앞으로의 사업 계획은.

“광주테크노파크 사업을 통해 영상감지기술을 통한 보행분석을 기반으로 낙상 사고, 상해 유발 예측‧방지하는 기술개발에 대한 사업을 진행했다. 현재 1단계 빅데이터 수집까지 마쳤다. 보행 패턴은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한 패턴 결과 값이 존재한다. 빅데이터 수집에 이어 데이터 가공 및 예측까지 도달하는 2~3단계도 진행 중이다.

데이터에 대한 양과 질이 많고 좋아야 결과값이 높고, 수집 정제까지 한 번에 진행된다. 데이터 수집은 CCTV를 통해 요양병원에서 하면 가장 좋은데 코로나로 인해 방문이 어려웠다. 협업을 하고 있는 투자사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했었다. CCTV 영상을 통해 사람들이 걸어가는 움직임을 분석을 하는 것이다. 이를 빅데이터를 통해 가공‧정제‧분석을 하면 건강 예측까지 가능하다.

개인정보 데이터에 대한 문제도 존재하고 많은 한계가 있다. 분석‧예측까지 가는데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기관의 지원과 도움이 수반되지 않으면 제품개발까지는 많은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아이트는 최근 3월 16일 홍채인식 건강검진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닥터셀 206과 광주광역시 서구 시엘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트의 원거리 홍채인식기술이 홍채 의료에 도입되면 기존의 근거리 광학 홍채 검사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두 기업은 앞으로 과학적인 홍채 기반 의료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하리 닥터셀 206 대표이사(왼쪽), 우광제 아이트 대표이사(오른쪽).  
아이트는 최근 3월 16일 홍채인식 건강검진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닥터셀 206과 광주광역시 서구 시엘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트의 원거리 홍채인식기술이 홍채 의료에 도입되면 기존의 근거리 광학 홍채 검사가 더욱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두 기업은 앞으로 과학적인 홍채 기반 의료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임하리 닥터셀 206 대표이사(왼쪽), 우광제 아이트 대표이사(오른쪽).  
광학렌즈로 근거리에서 촬영해야하는 홍채인식을 기자가 직접 체험하고 있다. 닥터셀 206 홍채 기반 건강검진 시스템은 현재 근거리 홍채인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한 곳을 응시해야하며,  광학 렌즈를 사용해 눈에 빛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눈이 부신다. 초근접 촬영을 하고 있지만 홍채 인식이 잘 되지 않아 몇 번 시도한 결과 끝에 성공했다. 아이트의 원거리 홍채인식 기술은 비광학적으로 원거리에서 정확한 홍채인식이 가능해져 이러한 불편함은 없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광학렌즈로 근거리에서 촬영해야하는 홍채인식을 기자(오른쪽)가 직접 체험하고 있다. 닥터셀 206 홍채 기반 건강검진 시스템은 현재 근거리 홍채인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한 곳을 응시해야하며,  광학 렌즈를 사용해 눈에 빛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눈이 부신다. 초근접 촬영을 하고 있지만 홍채 인식이 잘 되지 않아 몇 번 시도한 결과 끝에 성공했다. 아이트의 원거리 홍채인식 기술은 비광학적으로 원거리에서 정확한 홍채인식이 가능해져 이러한 불편함은 없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Q. 최근 홍채인식 건강검진 아이템을 가지고 있는 닥터셀 206과 업무협약을 맺고, 홍채를 기반으로 한 의료 분야에도 뛰어들었다. 이에 대해.

“홍채가 유일하게 뇌신경 조직이 신체 밖으로 노출돼 있는 근육조직이다. 많은 건강 정보, 바이오마커가 있다는 것이 홍채의학이다. ‘홍채의학’이라는 이론이 있는데 100년 전 미국 젠슨박사가 홍채에 대한 건강지도를 만들었다. 아직까지는 비과학적이고, 비의학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닥터셀 206과 협력해 홍채 건강에 대한 AI 빅데이터 사업을 진행하면 홍채 데이터와 임상의학 데이터를 비교해 과학적으로 검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홍채인식 건강검진도 가능하다. 아이트의 비광학 방식 원거리 홍채인식의 기술과 닥터셀 260 홍채 건강검진이라는 아이템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을 구상하고 있다.”

우광제 아이트 대표는 "제품의 완성도의 높여 생체인식에 대한 범위를 축산과 헬스케어 분야까지 확장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궁극적인 목표를 밝혔다.
우광제 아이트 대표는 "제품의 완성도의 높여 생체인식에 대한 범위를 축산과 헬스케어 분야까지 확장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궁극적인 목표를 밝혔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1차적으로 제품의 디바이스가 나오는 상황이다. 제작되고 있는 제품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진입이 가장 가까운 목표다. 궁극적으론 제품을 활용한 AI 플랫폼을 고도화해 생체인식에 대한 범위를 넘어 축산, 헬스케어까지 확장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 싶다.”

우광제 아이트 대표이사.
우광제 아이트 대표이사.

우광제

현 아이트 대표이사

전 C&S파트너스 대표이사

전 ㈜넷마블 M&A 팀장

전 ㈜KTeMS 사업기획 팀장

전 ㈜금호산업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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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취재노트
아이트는 2m에서도 홍채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1초만에 홍채를 인식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다. 홍채 패턴은 5억명 중 1명 꼴로만 같다. 따라서 홍체 패턴 인식 기술은 특정 생물체를 정확히 분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모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다. 발전 가능성이 무궁한 AI 스타트업 아이트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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