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에너지 플랫폼 전문기업…1초 단위 에너지 분석‧예측
소로스‧소프트뱅크 투자로 미국 실리콘밸리서 창업 성공
인코어드피앤피 광주 법인 설립…마이크로그리드 기술 주력
“호남 수천 개 섬 잇는 에너지 시스템으로 탄소중립 도울 것”

최종웅 인코어드피앤피(P&P) 대표이사.
최종웅 인코어드피앤피(P&P) 대표이사.

몽골은 땅이 넓어 전기를 보내는 전력망을 구축하는 데 엄청난 비용이 소비된다. 광산은 멀고, 전기는 필요한데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다. 전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독립된 분산전원을 중심으로 한 자급자족 소규모 전력 공급 체계) 기술이 필요해진 것이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에너지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가고 있는 기업이 ‘인코어드(ENCORED)’다.

광주‧전남 역시 몽골과 같은 문제를 지니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도서 지역이다. 전남은 국내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도서 지역은 디젤 발전기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지역 발전의 과제는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탄소중립에 있다. 인코어드는 도서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돕고 섬의 에너지를 잇는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인코어드가 창업 초기 개발한 가정용 전자식 전력량계. 
인코어드가 창업 초기 개발한 가정용 전자식 전력량계. 

인코어드는 2013년 미국 IT 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했다. 조지 소로스, 소프트뱅크 손정의 대표에 관심을 받으며 350억 원의 투자를 받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인코어드는 시장에 존재하지 않은 앞선 기술과 비전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을 장기적으로 투자할 국내 투자자를 만나지 못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투자유치에 성공한 것이다.

이러한 투자로 인코어드는 ‘에너지톡’이라는 수요자 타겟의 전자식 전력량계를 개발해 스마트폰과 연동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생산자와 소비자가 결합되는 ‘에너지 프로슈머’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AI 기반 신재생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아이덤스(iDERMS)를 개발해 분산전원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1초 단위로 전기 사용량을 검출해 분석할 수 있다. 국내에서 분산발전량 예측 1위 기업으로 이미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최종웅 인코어드P&P 대표이사가 광주 인코어드 피앤피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코어드는 지난해 3월 광주 GIST 창업동인코어드는 지난해 3월 광주 GIST 창업동에 인코어드피앤피 연구소를 개소했다. 광주광역시 인공지능(AI) 유치기업 1호이다. 인코어드는 광주 서울, 미국, 일본을 거점으로 AI 기반 에너지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최종웅 인코어드P&P 대표이사가 광주 인코어드 피앤피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코어드는 지난해 3월 광주 GIST 창업동인코어드는 지난해 3월 광주 GIST 창업동에 인코어드피앤피 연구소를 개소했다. 광주광역시 인공지능(AI) 유치기업 1호이다. 인코어드는 광주 서울, 미국, 일본을 거점으로 AI 기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일본, 서울에 법인을 두고 있다. 지난해 광주시와 특별한 인연을 맺어 광주 법인인 인코어드P&P(이하 인코어드피앤피)를 설립했다. 2019년 이용섭 시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인공지능 연구소, 기업 등을 방문한 계기로 에너지 인공지능연구소 설립과 공동기술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기반 조성의 첫 시작점이 됐다. 아울러 지난해 3월 광주 법인이 설립됐다.

최종웅 인코어드피앤피 대표는 1982년에 금성계전(현 LS산전)에 입사해 31년 동안 근무했다. 2012년 LS산전 사장을 지낸 에너지 분야 전문가다. 최 대표는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는 전남 도서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소비할 수 있는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그를 만나 인코어드피앤피의 주력 사업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종웅 인코어드P&P 대표이사가 AI타임스 인터뷰에서 기업 소개를 하고 있다. 
최종웅 인코어드P&P 대표이사가 AI타임스 인터뷰에서 기업 소개를 하고 있다. 
Q. 인코어드는 어떤 기업인가.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플랫폼 기업이다. 기존의 에너지는 발전소에서 계획 생산을 한다. 계획적으로 언제 생산을 해서 언제 전기를 보내고 언제 쓰고 하는 계획이 돼 있다. 분산전원은 그게 불가능하다. 분산전원을 다 연결해서 데이터를 모으는 것이다. 인공지능으로 태양광과 풍력이 어느 시간대에 얼마만큼 생산이 되고 하는 것을 잘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날씨 데이터, 에너지 소비패턴 등 데이터를 수집해 언제 최적으로 전기 에너지를 생산해야 되는지 예측하는 것을 인공지능 기술이 돕는다.

예전에는 전기를 저장할 있는 방식이 없어 그 시간에 생산된 전기를 쓰지 않으면 버렸다. 그런데 지금은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생겼다.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하는 방식도 있고, 전기를 수소로 만들었다가 다시 전기로 생산해서 쓰는 방식도 있다. 과거와 다르게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생겼다. 전기를 어떻게 생산해서 언제 소비하는 것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기술이 되게 중요해진 것이다. 그 핵심에 인코어드 기술이 있다.

 

Q. 광주에 인코어드 P&P 법인을 설립한 이유는?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가 호남지역이고, 자원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섬이 제일 많은 지역이다. 광주법인의 핵심은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이다. 도서지역(크고 작은 섬들로 이루어진 지역)은 전기를 보낼 수 없어 디젤 발전기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 디젤발전기는 탄소중립에 있어 없어질 에너지이다. 거기에 신재생에너지를 넣어야 하는 데 그렇게 되면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이 필요하다.

마이크로그리드는 기존의 전력망과는 상관없이 움직여야 한다. 완전히 독립되는 것이다. 소규모 지역에서 전압, 주파수, 에너지 저장 장치 등을 만드는 기술이 다 있어야 한다. 인코어드피앤피에서는 도서지역, 학교, 군인 기지, 병원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마이크로그리드화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되고 있으며, 광주법인은 그 사업을 하는 중심이다.

피앤피(P&P)는 오래전에 지어진 이름이다. 2000년 초 서울대학교에서 문승일 교수와 함께 에너지벤처를 설립했다. 전력과 사람들이라는 뜻을 가진 Power and People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20년 전 너무 일찍 선진 기술을 시작했다. 지금하고 있는 에너지 수요관리, 전력의 품질, 에너지 거래 등을 연구 개발했고, 관련 시장 자체가 없어 사업을 접었다. 광주 법인 이름은 피앤피를 그대로 붙여 썼다. 어떻게 말하면 광주 법인이 에너지 벤처에 가장 시작점이라고 보시면 된다. 20년 전에 하고자 했던 일을 여기서 다시 시작하고 있다.

 

앤피에서 근무하는 최종웅 대표이사와 직원들. (왼쪽부터 최종웅 대표이사, 이채교 선임연구원, 박수진 사업부문 매니저, 모윤준 차장). 
앤피에서 근무하는 최종웅 대표이사와 직원들. (왼쪽부터 최종웅 대표이사, 이채교 선임연구원, 박수진 사업부문 매니저, 모윤준 차장). 
Q. 인코어드의 전력 분석 플랫폼 기술이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프로슈머’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시행된 전력거래 방법은 PPA전력의 장기구매(Power Purchasement Agreement)이다. 태양광 발전 회사가 100개가 있다고 가정하면 전력거래소 전력시장에 각각의 에너지로 들어가면 발전량이 너무 작아 경쟁이 어렵다. 규모가 클수록 발전단가 즉 단위당 원가를 낮출 수 있다. 백 개를 모아 전력시장에 내놓고 경쟁을 하는 것이다.

내가 A라는 판매자이고, B라는 기업이 있다면 A에서 B로 바로 판매하는 방법은 기업 PPA방식이다. 직접 PPA는 직접구매를 생산자와 소비자가 바로 거래하는 방식이다. 이는 한국에서 허용되고 있지 않고 있다. 한국에서는 제3자 PPA거래가 허용되고 있다. 이 발전 전기를 한국전력에 판매하고 한국전력이 전력시장이랑 연결해서 소비자가 그 시장에 가서 소비하는 방법이다.

이러한 시장에 들어갔을 때 어떤 메커니즘 경쟁으로 이길 수 있는냐를 소프트웨어로 최적화시키는 일을 인코어드 플랫폼이 담당하고 있다. 개인들이 전기를 사고파는 시대가 됐다. 인코어드는 에너지를 모아서 어떻게 에너지 소유자들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인공지능으로 결과를 만들어 알려주고 도와주는 것이다.

 

인코어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기반 신재생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아이덤스(iDERMS; Integrated Distributed Energy Resources Management System) 데이터 수집장치.
인코어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I 기반 신재생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아이덤스(iDERMS; Integrated Distributed Energy Resources Management System) 데이터 수집장치.
Q. 에너지 거래를 최적할 수 있는 인코어드의 에너지 플랫폼은 무엇인가.

인코어드의 AI 기반 분산 전원 관리 시스템인 아이덤스(iDERMS)라는 플랫폼이다. 예를 들어 발전소 수백 개에서 데이터를 아이덤스가 모으고 분석하는 것이 현재의 방식이다. 앞으로는 태양광, 수소, 풍력, 전기자동차 등 충전기로부터 데이터가 수집된다. 이런 데이터들을 관리하고 실시간 분석하는 것을 아이덤스가 하고 있다.

에너지 데이터가 모아지면 거래로 넘어간다. 100개의 태양광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가 아이덤 스 플랫폼을 통해 몇 백 개의 작은 발전소가 모이면 한 개의 큰 발전소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가상발전소(VPP)이다. 아이덤스가 지향하는 것은 가상발전소 형태이다. 이미 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전력거래소, 민간에는 S에너지 등 이러한 기관‧기업들의 데이터가 연결되고 있다. 이는 나중에 가상발전소가 되고 PPA나 시장 입찰을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입찰 제도는 기존의 발전기관이 중심이다. 앞으로는 개별 입찰은 경쟁력이 없어 여러 개의 분산전원을 모아 집합화(aggregation)시키게 된다. 집합화한 양으로 가상발전을 만들어 그걸 시장에 들어가 용량으로 싸우는 것이다. 용량이 커져서 단가가 낮춰지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그걸 가지고 시장에 가서 싸울 수 있는 거래 메커니즘 그런 것들을 아이덤스가 구축을 할 것이다. 인코어드의 강점은 이러한 메커니즘과 기술들을 일반적인 데이터 분석이 아니라 AI로 인해 분석하고 자동화하고 있다. 주로 딥러닝에서 강화학습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인코어드는 국내에서 분산발전량 예측 정확도가 5%이내로 1위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인코어드의 에너지 플랫폼에 대한 예측 정확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인코어드는 국내에서 분산발전량 예측 정확도가 5%이내로 1위를 기록했다. 최 대표는 인코어드의 에너지 플랫폼에 대한 예측 정확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Q. 인코어드의 에너지 플랫폼 정확도가 중요할 것 같은데.

에너지는 예측 자체가 돈이다. 특히 가변성이 높은 에너지는 예측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전력거래소가 예측 정확도가 부정확함으로 인해 버리는 돈이 2조가 넘는다. 그래서 올해부터 예측 정상금이라는 것이 있다. 지금은 예측 정확도를 8%기준에 두고 있다. 예측 정확도가 8% 이내와 들어오는 발전사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고, 들어오지 않은 발전사에는 벌금, 패널티를 준다.

에너지 부정확학 예측으로 2조 가량 버리는 돈을 차라리 예측 정확도를 정확하게 맞출 경우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전력거래소의 제도다. 인코어드는 전력거래소에서 예측 정확도로 1등을 했다. 정확도 5% 이내로 분산발전량 예측 1위를 했다.

 

Q. 인코어드가 목표하고 있는 것은.

 

인코어드가 나중에 뭘 잘할려고 하느냐라고 하면 저는 섹터 커플링(Sector Coupling)이라고 말하고 싶다. 섹터 커플링은 분야별 산업이 서로 결합하는 것이다. 이미 전기자동차의 경우 자동차가 교통산업이었는데 전기로 인한 결합으로 에너지 산업으로 생각하기 시작했다. 이는 교통과 에너지가 섹터 커플링한 것이다. 수소도 원래 화학 산업인데 서서히 에너지를 저장하기 시작하고, 전기로 만들었다가 다시 수소로 만들고 있다.

흩어져 있는 분산 전력망을 하나로 모을 때 ICT기술이 필요한데 그 핵심이 인공지능이다. 그래서 인코어드가 추구하는 것은 에너지 분야 인공지능을 끝까지 파고드는 것이다.

 

최정웅 대표가 탄소중립의 산업이 실현되려면 구축돼야하는 기술들과 전력 연결망을 한장의 그림으로 구성했다. (사진=인코어드피앤피 제공).
최정웅 대표가 탄소중립의 산업이 실현되려면 구축돼야하는 기술들과 전력 연결망을 한장의 그림으로 구성했다. (사진=인코어드피앤피 제공).
Q.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우리나라 탄소중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면.

 

탄소중립을 세계에서 빠르게 움직이면서 백서를 만드는 나라들이 있다. 제일 먼저 만든 나라가 영국이고, 두 번째 만든 나라가 일본이다. 이 두 백서를 제가 번역을 했었다. 탄소중립이 되려면 이렇게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한 장의 그림으로 만들었다. 탄소중립을 위해 어느 에너지 생산 기술이 제일 좋다는 해답이 없다.

영국과 일본이 선택 한 방법은 모든 기술을 무대 위에 올려놓는 것이다. 2050년까지 이 기술들을 치열하게 경쟁하게 해 가장 효과 있는 기술을 선택하고 그것을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기술적인 실패도 있고 성공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기술들을 도마에 올리기 전에 우리나라는 이미 에너지 정책에 대해 조급히 결정해 버린 측면이 있다. 그러니깐 모든 기술을 무대에 올려놓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정치에 의해 선별돼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탄소중립 실현이 어렵다고 저는 생각한다.

모든 기술을 아직까지 정치적인 것으로 보지 말고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고 무대에 올려놓고 그러면서 토의하고 논의하면서 최접점을 찾아가자는 것이다. 그걸 선택한 나라가 일본과 영국이라는 것. 우리나라도 이렇게 빨리 준비를 해야 된다.

 

Q. 광주시가 AI 중심도시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AI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기업들이 광주에 뿌리내리기 위해 광주시가 좀 더 주력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기술과 생태계는 자금이 뒷받침돼야 한다. 지속가능하지 않으면 기업들은 다 떠나갈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광주시에 금융권을 끌어오라고 제안을 했다. AI에 대한 예산을 건물 짓는 것보다 AI 인력 지원, 기업 연구개발비 지원 등에 쏟아야 한다.

 

최종웅 인코어드피앤피 대표가 지난해 3월 광주에 법인을 설립할 당시 인재채용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최종웅 인코어드피앤피 대표가 지난해 3월 광주에 법인을 설립할 당시 인재채용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Q. 광주법인 인코어드 P&P 설립 이후 어려웠던 점은.

광주에 AI 인력을 찾기 어려웠다. 더구나 벤처기업은 오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남대에서 배출한 지역 인력이 지역 기업에서 일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다수가 서울로 취업하는 실정이다. 서울 본부의 경우도 지스트 졸업생이 입사를 해 일을 하고 있다. 

인재들이 같은 조건에 같은 임금이면 굳이 지역에 있을 필요성을 못 느낀다. 봉급이 적으면 광주에 있을 인력은 없을 것이다. 지자체에서 인재 채용에 관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특히 인공지능은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수준 격차가 심하다. 광주가 AI 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면 페이구조가 달라야 한다. 최고의 인재들이 와야 한다. 최고의 인재 없이 보통 인재들로는 AI 산업을 부흥시키기 어렵다.

 

Q. 앞으로의 목표는.

직원들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퇴직 했을 때 직원들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싶다. M&A(인수합병)을 버리고 상장으로 갈 것이다. 시장에서 부터 돈을 모으고, 성장해나가는 지속가능한 회사가 목표다. 지금부터 한국 법인과 미국 법인 기준으로 급성장을 바라보고 있다.

광주법인의 경우 마이크로그리드 관련된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아이덤스 플랫폼을 광주에 맞도록 커스텀마이닝 하는 것이 올해 계획이다.

 

최종웅 

현 인코어드 대표이사
현 에너지기술평가원 비상임 이사

전 LS산전 사장 (미래 연구부문 총괄)
전 LS산전 부사장
전 LS산전 상무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관련기사] 광주시, 에너지 인공지능연구소 설립

[관련기사] 광주시, 인공지능 1호 외국기업 유치 성공

취재노트
최종웅 대표는 LS산전 사장 출신으로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으로 창업과 성장에 성공한 인물이다. 전문적인 지식과 미래를 예측하는 그의 능력은 외국 투자회사들의 눈에 먼저 띄었다. 시대를 앞선 기술로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 요즘 그는 시장과의 기술의 차이를 3년이내로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국내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에너지의 효율적 생산과 소비는 더욱 중요해졌다. 앞서간 인코어드 AI기반 에너지 플랫폼은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솔루션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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