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씨엔에스컴퍼니·글로벌케이와 MOU

가상 메이크업부터 AI 스마트 고글까지…광주광역시, 씨엔에스컴퍼니·글로벌케이와 MOU

◀ 리포트 ▶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를 향한 AI 기업들의 발걸음이 힘찹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빅데이터 전문회사인 인코어드와 맺은 첫 번째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89개 AI 기업과 손을 잡았습니다. 
(광주광역시, AI 기업 89곳과 MOU 체결)

산업 생태계 조성의 키를 쥐고 있는 AI 기업들이 광주로 몰려들면서 광주시와 협약을 맺은 AI 기업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100곳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광주형 AI MOU' 참여 기업, 상반기 100곳 넘어설 듯)

해외 시장에서 역량이 입증된 우량기업 ㈜글로벌케이와 ㈜씨엔에스컴퍼니도 광주에 둥지를 틀기로 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견고한 사업모델을 구축한 글로벌케이는 광주에서 AI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글로벌케이, AI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개발)

▶ 김영은 / 글로벌케이 대표
광주에 내려와서 광주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AI 기술을 자사 'KMALL'에 접목시킬 예정입니다. 가장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K-패션' 부분에서는 가상피팅이라든가 현재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K-뷰티'에서는 가상메이크업 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KMALL' 필리핀에서 지난 4년간 축적해온 빅데이터를 가공하고 딥러닝해서 소비자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AI 특구로 지정된 광주에서 AI 기술을 접목한 글로벌 쇼핑몰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게 목표입니다. 

코로나19에 대비한 초경량 방역고글을 개발 생산하는 씨엔에스컴퍼니(공동대표 곽만성·박세은)는 열화상 안면인식 기능을 탑재한 AI 스마트 고글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씨엔에스컴퍼니, AI 스마트 고글 출시 예정)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필리핀을 비롯해서 글로벌하게 활동하고, 해외 몰까지 가지고 있을 정도로 잘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 태생한 스타트업과 다르겠습니다만, 다른 부분에서 광주시가 지원할 부분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광주시가 AI 생태계 조성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AI 유니콘 기업이 탄생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AI타임스 유형동(yhd@aitimes.com)입니다.

취재노트
광주광역시와 협약을 맺은 기업 수가 올 상반기에 100곳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90여 곳에 달하는 기업들이 광주시와 손을 잡았습니다. 개발 제품, 주력 기술도 다양합니다. 기업 유치는 순항 중입니다. 그러나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들이 쏟아져야 합니다. 일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기업들의 어깨가 무거울 것 입니다. 광주시, 자치구, AI 기업, 지역 대학들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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