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공모 선정…11억원 확보
시티맵-AI 활용 디지털 복지행정 통합돌봄 특화마을 사업 추진
VR 운동공간 조성 어르신 치매 예방·우울증 케어 돌봄 서비스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는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등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구성도. (사진=광주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는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등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구성도. (사진=광주 북구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가 인공지능(AI)‧VR(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어르신 통합 돌봄 스마트 타운을 조성해 디지털 복지 행정을 실현할 전망이다.

북구는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시비 등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지방자체단체는 총 5곳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제주도 서귀포시, 경기도 의정부시, 경북도 성주군, 경남도 김해시 등 최종 선정됐다.

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은 도시 또는 농·어촌 지역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서비스를 구축해 고령화 등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행안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총 24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북구는 오는 6월부터 노인·중장년·청년 대상의 ▲응급안전 돌봄 ▲가상현실 운동공간 우울증 케어 ▲청년창업지원 공유오피스 등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 ▲디지털 복지행정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수집 및 분석기반을 마련한다.

광주광역시 북구는  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VR(가상현실) 운동공간을 조성해 노인 우울증 케어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공유오피스 등 예비 창업자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광주광역시 북구는  2021년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VR(가상현실) 운동공간을 조성해 노인 우울증 케어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공유오피스 등 예비 창업자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고령자, 만성질환자 등 주민을 대상으로 ‘시티맵-인공지능(AI)를 활용한 디지털 복지행정 통합돌봄 특화마을’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영구임대주택에 사는 취약계층의 다양한 복지수요 현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복지행정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통합관리 복지행정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가상현실(VR) 운동공간을 조성,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돕는다. 중장년 만성질환자 대상 우울증 케어, 스마트밴드 지원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응급안전 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공유오피스 등 예비 창업자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창업지원기관과의 기술교류 및 인적컨설팅을 통해 성공적 창업을 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공공서비스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 서귀포시는 ‘대정읍 디지털노마드 스페이스’ 사업을 추진한다. ICT를 활용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디지털 도·농교류 플랫폼 등 지역 청년 일자리 생태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경기도 의정부시는 ‘스마트 베이스캠프 흥선’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내 방치된 지하공간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버섯 등 특화작물 원격재배 환경 조성, 실내공기질 데이터기반 무인 방역시스템 구축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상북도는 성주군은 ‘ICT 지능형 온(溫)택트 세대융합’ 사업을 통해 ①치매심리검사 및 예방프로그램 등 노인심신 건강 모니터링 장비를 마을회관에 보급하고 ②청년 창업가-어르신 멘토링 연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김해시는 ‘스마트케어로 상생하는 스마트타운 대(박)동(네)’ 사업은 생체정보 모니터링으로 어르신 건강관리, 생육환경 조기감지 스마트 재배환경 구축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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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노트
광주광역시 북구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스마트타운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어르신 돌봄 시스템이 AI, VR기반으로 확 바뀔 전망이다. 이러한 통합돌봄 서비스가 어르신 대상 실생활에 많은 활용과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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