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강연 개최
헬스케어·비전·뉴로모픽·영상분석 등 다양한 AI 기술 소개
"현장에서 활약하는 전문가들의 연구정보 알 수 있는 기회"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인공지능(AI) 연구 트렌드와 성과를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전자정보연구정보센터(EIRIC)는 7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AI 연구자들이 강연하는 'EIRIC Summer AI 탐구생활'(이하 AI탐구생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서울대, 카이스트(KAIST) 교수와 카카오브레인 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세미나 첫날인 7월 6일에는 최윤재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가 'AI for Healthcare: Graphs & Multi-modality'를 주제로 발표한다. 의료 분야에 활용되는 AI 기술과 예측 의료 등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7월 13일에는 김세훈 카카오브레인 연구원이 'Recent Advances of Unsupervised Visual Representation Learning'을 주제로 발표한다. 김 연구원은 컴퓨터 비전 분야에 주로 쓰이는 알고리즘을 설명하고, 해당 알고리즘을 극복하기 위해 카카오브레인이 진행한 최근 연구 결과물 등을 소개한다.

7월 20일에는 전동석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뉴로모픽 컴퓨팅 기반의 차세대 컴퓨팅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한다. 현 세대의 AI 기술과 비교하여 뉴로모픽 컴퓨팅의 특징을 설명하고, 최근 개발된 뉴로모픽 컴퓨팅 프로세서의 여러 사례를 소개할 방침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7월 27일에는 이준석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가 'Large-scale Video Understanding'을 주제로 강연한다. 영상 분석 AI 기술에 필요한 학습 방식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현재 구글 리서치 엔지니어로도 근무 중이다. 서울대에서 강의를 하며 구글 관련 AI 업무도 수행하는 겸직 허용 첫 AI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사진=EIRIC)
(사진=EIRIC)

모든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EIRIC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등록비용은 무료다.

EIRIC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보내며 전 세계적으로 IT 분야의 주력 과제로 떠오른 연구 트렌드인 AI를 조명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연구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연구정보를 다양한 관점에서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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