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전당, 21일부터 ‘인공지능 그리고 아트&테크' 강연 시작
호남대 빅데이터 연구소, 고등학생 대상 AI‧IT 주제별 특강
국립광주과학관서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강좌 연이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인공지능 그리고 아트&테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인공지능 피아니스트.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인공지능 그리고 아트&테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은 인공지능 피아니스트.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광주 시민들이 인공지능(AI)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무료 강연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초 강좌부터 예술 분야 AI 융합 강연까지 다양하다. 모든 연령층에서 AI 관련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광주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AI 강연을 소개한다. 

◆ 예술과 AI 결합…‘인공지능 그리고 아트&테크’ 특별강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인공지능 그리고 아트&테크’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AI 기술 융합 예술의 새로운 창조성을 조명하는 이번 특강은 7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ACC 라이브러리 파크에서 총 4차례(대면 3회, 비대면 1회) 열린다.

먼저 7월 21일 이교구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교수의 ‘인공지능과 창작’을 시작으로 ▲7월 28일 남주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클래식 음악 연주를 위한 인공지능’▲8월 4일 전유진 여성을 위한 열린 기술랩 대표(매체 예술가)의 ‘예술과 인공지능 융합의 다양한 양상’ ▲최홍찬 W3C Web Audio API 표준안 편집장의 ‘웹과 컴퓨터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펼쳐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는 ‘인공지능 그리고 아트&테크’를 주제로 7월 21일부터 8월 13일까지 ACC 라이브러리 파크에서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제공).

이교구 서울대 교수는 AI 모창 기술 등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개척하는 ㈜수퍼톤의 최고경영자(CEO)다. 이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인공지능 기반 오디오 기술 활용 사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남주한 KAIST 교수는 AI 기반 피아노 연주에서 연주 요소를 악보로 옮기는 기술과 인간과 같이 피아노 연주를 생성하는 기술을 설명한다.

전유진 대표는 현대예술에서 AI 활용 사례를 소개, 머신러닝 AI 기술을 적용한 미디어 아트가 현대사회에서 어떤 존재로 인식‧작동되는지 살펴본다. 최홍찬 강사는 ‘웹과 컴퓨터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W3C의 공식 추천 표준안이 된 Web Audio API 역사를 관객들과 함께 돌아볼 계획이다. 최 강사는 나아가 미래를 내다보는 웹 음악 기술의 단계별 이행안도 설명한다.

ACC 누리집(https://www.acc.go.kr)에서 현장 강연 30명까지 선착순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이메일(marte@dongguk.edu)을 통해 하면 된다.

호남대학교 AI빅데이터연구소는 지난 6월 2일부터 격주 수요일 마다 'IT 알못들을 위한 시간'이라는 AI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호남대학교 제공).

◆ 호남대, 격주 수요일마다 ‘IT 알못들을 위한 시간’ 개최

호남대학교 AI빅데이터연구소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격주 수요일마다 ‘IT알못(알지 못하는)들을 위한 시간’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AI부터 미래 자동차, 로봇, 빅데이터, 블록체인, AI 의료 기술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급부상하는 신기술에 대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이경전 경희대학교 교수가 오는 7월 28일 ‘빅데이터는 무엇인가요’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학생들을 맞이한다. 이후 ▲대체 에너지가 도대체 왜 나왔나요(8월 11일) ▲블록체인이 무엇인가요(8월 25일) ▲인공지능과 의료기술이 만난다면(9월 8일) 순으로 강연이 이어진다.

줌(ZOOM)과 호남대학교 공식 유튜브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질의 응답시간도 마련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호남대학교 홈페이지 또는 IT스퀘어(062-940-5173)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과 국립광주과학관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 ‘과학스쿨’을 개최하고 있다.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

◆ "초등학생도 AI 쉽게 알 수 있어요"…국립광주과학관, 전문가 초청 AI 강의 실시

국립광주과학관에서는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 강연이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과 국립광주과학관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마다 ‘과학스쿨’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7월 21일에는 전창수 GIST 고등광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을 초청해 ‘앤트맨 레이저, 슈퍼맨 레이저’를 주제로 강연이 개최된다. 전 교수는 영화 속 ‘앤트맨’이나 ‘슈퍼맨’과 같은 레이저가 가능한지, 초소형 레이저와 초강력 레이저는 무엇인지 등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레이저는 자율주행에서 자동차의 ‘눈’과 같은 역할도 하고 있다.

8월 18일에는 이규빈 GIST 융합기술제학부 교수가 ‘초등학생을 위한 인공지능2’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선착순 75명 온라인 사전예약 후 현장 입장이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국립광주과학관 ‘필 사이언스 강연’에서는 10월 16일 AI 작곡가를 개발한 안창욱 GIST 교수의 ‘인공지능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https://www.sciencecenter.or.kr)를 참고하면 된다.

광주과학기술원( GIST)과 국립광주과학관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에 개최하는 ‘과학스쿨’ 강연 일정. (사진=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 GIST)과 국립광주과학관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에 개최하는 ‘과학스쿨’ 강연 일정. (사진=GIST 제공).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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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노트
광주에서 대학, 기관을 중심으로 AI 관련 강연이 점차 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관련 강연을 듣고 싶어도 못 가는 시민들이 많다. AI 관련 비대면 강연이 많아졌으면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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