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업들 '광주밸리'로 몰려든다…'콘텐츠·헬스케어' 다양한 기업 줄이어

◀ 리포트 ▶
광주광역시가 사회간접자본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미래 먹거리로 선택한 인공지능.

과거 4차 산업 분야 불모지로 꼽히던 광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조성 사업이 추진된 지 불과 2년여 만에 AI 기업 100곳을 유치할 만큼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겁니다. 
(AI 집적단지 본격 추진 이후 관련기업 진출 잇따라)

광주시는 21일 인공지능 기업 11개사와 AI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112~122번째 MOU)

자연어 처리와 챗봇, 헬스케어를 비롯해 AI 인형을 개발하는 기업까지 포함됐습니다.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기술을 가진 기업도 광주행에 동참했습니다.
(실생활 도움되는 AI 기술 보유 기업 다수)

▶ 강호성 / 리딤 대표
저희 회사는 잠재 난청인 900만여 명에 이르는, 그리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스마트 헬스케어 보청기를 개발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저희가 최근에 광주과학기술원에 입주를 했습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의 교수진, 학생들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전세계에 견줄만한 청각 분야의 선두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 김동원 / 미스터마인드 대표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기술이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친구를 인공지능 기술로 만들어드리고,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면서 감정을 분석해서 빅데이터로 질병, 치매, 우울증, 고독사를 사전에 발견해서 그것들이 사회적 현상이 되지 않도록 사회적 문제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 질병들을 예측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업무협약을 통해 각 기업들은 광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협약 맺은 AI 기업, 광주 법인 설립·일자리 창출 약속)

▶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 대표님들이 광주에 오실 때 여러가지 두려움과 걱정이 있을텐데, 그 때 광주를 선택했던 것이 최고의 선택이었다. 이런 말씀을  훗날 들을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말씀드립니다.  

광주시는 오는 2024년까지 AI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AI타임스 유형동입니다. 

▲협약 기업 명단
㈜글로벌아이피솔루션, 넥스트스토리(주), ㈜리걸인사이트, ㈜리딤, 미스터마인드(주), ㈜별따러가자, 심포니인베스트먼트(주), ㈜엔슬파트너스, ㈜엘페, ㈜포텐츠글로벌, ㈜플레이탱고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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