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GA 사용하는 개발자 편의성 높여
실시간 운영 체제(ROTS)와 리눅스(Linux) 등 운영 체제 구동
경쟁 제품 대비 전력 소모 절반으로 낮춰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 임베디드 비전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할 수 있는 개발 키트를 새로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를 사용하는 개발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칩이 출시한 개발 키트는 '폴라파이어(PolarFire) RISC-V 시스템온칩(SoC)'과 FPGA를 사용하는 개발자의 편의성을 위한 '스마트 임베디드 비전' 이니셔티브의 두 번째 플랫폼이다. 전력 소모가 적은 SoC FPGA로 실시간 운영 체제(RTOS)와 리눅스(Linux) 등 다양한 운영 체제를 구동할 수 있다.
스마트 임베디드 비전 개발 플랫폼은 앞서 출시된 벡터블록스(VectorBlox)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설계 자산(IP)에 이어 FPGA 전문 지식 없이도 학습된 신경망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개발자를 지원한다.
최신 제품군의 경우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과 공장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의 에지 컴퓨팅 솔루션 개발을 저전력 환경에서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 탑재됐다.
마이크로칩 측은 "폴라파이어 SoC FPGA는 열효율과 스마트 커넥티드 시스템을 위한 방위 산업 등급 보안을 결합했다"며 "경쟁 제품 대비 전력 소비량을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이어 "개발자에게 경성 실시간(hard real-time) 방식, 2MB의 대형 메모리, 실시간 운영 체제 지원을 포함하는 풍부한 운영 체제 기반의 에지 컴퓨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FPGA는
회로를 여러 차례 변경할 수 있는 유연함이 특징인 반도체다. AI 기능을 업데이트해도 회로를 변경해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AI 개발에 유리한 칩으로 꼽힌다. 데이터를 직렬 처리하는 주문형 반도체(ASIC)와 마이크로컨트롤러(MCU)랑 달리, 데이터를 병렬 처리해 작업 속도가 빠르다. 과거에는 FPGA 언어를 알아야 이 칩을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낮았지만, 최근에는 FPGA 기능과 언어를 몰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 이번 신제품에 탑재된 기능은
임베디드 비전과 IIoT 및 공장 자동화 기능이 있다. 임베디드 비전은 듀얼 4K MIPI CSI-2 카메라, FPGA 메자닌 카드(FMC) 기반 확장 기능이 있는 HDMI 2.0, CoaXPress 2.0, 6Gbps 또는 12Gbps 시리얼 디지털 인터페이스(SDI), 자동협상 기능이 있는 범용 직렬 10 GE 미디어 독립 인터페이스(USXGMII), MAC IP, USB 3.1 1~2세대 프로토콜 지원한다.
IIoT, 공장 자동화 기능은 와이파이, 블루투스, USB 2.0, SD 카드, eMMC(임베디드 멀티미디어 카드), 네 개의 레인에 대해 구성된 완전 통합 PCIe 종단 및 루트 포트 기능을 지원한다.
#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스마트, 커넥티드, 시큐어 임베디드 컨트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사용하기 쉬운 개발 도구와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급한다. 해당 기술을 통해 고객은 제품 개발 위험이 적고 전체 시스템 비용과 출시 기간을 단축하는 설계를 구현할 수 있다. 마이크로칩의 솔루션은 산업, 자동차, 소비재, 우주 항공 및 국방, 통신 및 컴퓨팅 시장에서 12만 5000여 곳이 넘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사는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에 있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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