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텐츠글로벌, 국내 최초 4D 낚시 게임 '타이트라인' 사업화 도전
이용자 선호도 분석 기반으로 '광어·방어, 참돔' 다양한 어종 도입
어종별 장력 차별화 '손맛 좋네'…릴링 시 어르신 운동 효과 탁월
에듀·헬스케어용 기기 개발 중…메타버스 모델 '피싱월드' 구축 목표
김광필 대표 "본사 이전 단연코 없다"…향토 AI 기업 명맥 이을 듯
"기술 고도화로 광주지역 헬스케어·문화콘텐츠 사업에 기여하고 파"

광주 AI 기업 포텐츠글로벌이 최근 사업화에 나선 국내 최초 4D 낚시 게임 '타이트라인'. (사진=포텐츠글로벌 제공).
광주 AI 기업 포텐츠글로벌이 최근 사업화에 나선 국내 최초 4D 낚시 게임 '타이트라인'. (사진=포텐츠글로벌 제공).
타이트라인 내 낚시 장면.  캐스팅부터 챔질, 릴링까지 생생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영상=포텐츠글로벌 제공). (그래픽=유형동 기자).
타이트라인 내 낚시 장면.  캐스팅부터 챔질, 릴링까지 생생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영상=포텐츠글로벌 제공). (그래픽=유형동 기자).

#1 자칭·타칭 '낚시광'으로 불리는 A씨는 모처럼 포상휴가를 받아 바다낚시를 떠나기로 했다. 그러더니 친구에게 전화를 걸고 작은 방으로 향하는 A씨. 찌, 미끼, 낚시대 등 어느 장비 하나도 필요 없다고 한다. 낚시를 너무 사랑하는 A씨는 '낚시 게임기'를 집에 장만했다. 

의자에 앉아 낚시대를 들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오늘은 여수 오동도로 가자!" A씨는 가상공간에서 친구들과 만나 함께 낚시를 즐겼다. A씨는 가상공간 속 낚시를 즐기던 다른 사람에게 "오늘 6짜 민어 잡았어요"라고 자랑도 해봤다. A씨는 낚시를 마치고 친구들과 여수 곳곳을 돌아보는 등 여유를 즐겼다. (포텐츠글로벌이 구상한 메타버스 힐링 스페이스 '피싱월드' 구현 예시)

#2 광주에 거주하는 B씨의 올해 나이는 일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매주 구청을 찾는다. 뇌건강 인지교실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기공체조, 공예치료 등 프로그램에 몇 주째 참여하고 있지만 쉽사리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B씨는 동네 문화센터에 새롭게 마련된 낚시 게임을 체험해보기로 했다. 

이미 동네에서는 운동효과가 좋기로 소문이 났단다. B씨도 직접 체험해봤다. B씨는 생동감 있는 입질에 한 번, 묵직한 손 맛에 두 번 놀랐다. 상하좌우로 릴링(낚싯대 줄을 감는 행위)을 이어간 B씨는 결국 45cm가 넘는 돌돔을 잡았다. B씨는 "스트레스 해소에 제격이다"며 "몰입도와 생동감이 탁월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 AI 기업 포텐츠글로벌은 낚시 게임에다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사진=포텐츠글로벌 제공).
광주 AI 기업 포텐츠글로벌은 낚시 게임에다 메타버스 기술을 결합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사진=포텐츠글로벌 제공).

광주 인공지능(AI) 기업 포텐츠글로벌(대표 김광필)이 출시한 국내 최초 4D 낚시 게임 '타이트라인'이 업계에서 화두로 떠올랐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낚시 게임에다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기 때문이다. 포텐츠글로벌은 단계별 개발전략에 따라 누구나 가상공간에서 낚시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구상이다. 

포텐츠글로벌은 부산 벤처기업 포텐츠(대표 이헌우)의 조인트벤처로 설립됐다. 이는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가 영·호남 교류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포텐츠글로벌은 모바일 기반의 게임콘텐츠, S/W, H/W 개발 및 제조 전문 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협회부산지회(회장 정충교)는 지난 7월 제15회 광주전남벤처포럼에서 영·호남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고 포텐츠글로벌 설립을 이끌었다. (사진=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제공).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와 벤처기업협회부산지회(회장 정충교)는 지난 7월 제15회 광주전남벤처포럼에서 영·호남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고 포텐츠글로벌 설립을 이끌었다. (사진=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제공).

포텐츠글로벌은 지난 9월 회사 설립과 동시에 국내 최초 4D 낚시 게임 '타이트라인'을 광주에서 공개했다. 타이트라인은 기존 시장에 출시된 제품들과 달리 낚시 본연의 즐거움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아마존, 대서양, 태평양 등을 배경으로 전세계를 배경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게 설계됐다.

벵어돔, 광어, 방어, 참돔 등 어종도 50여 종에 달한다. 이는 이용자들의 선호도를 분석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얻어낸 결과를 반영했다. 현재 개발된 아케이드 버전의 경우 2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최대어·최다어·최대중량 등을 겨루는 대전이다. 갯바위 낚시, 트롤링(배를 천천히 몰면서 물고기를 낚는 행위), 배낚시 등 다양한 형태도 즐길 수 있다. 사계절 손맛이 그리울 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낚시 배경과 찌를 선택해 바다에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향후 메타버스 기술이 도입될 시 이러한 부수적 요소들이 대폭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포텐츠글로벌 제공). (그래픽=유형동 기자).
낚시 배경과 찌를 선택해 바다에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향후 메타버스 기술이 도입될 시 이러한 부수적 요소들이 대폭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포텐츠글로벌 제공). (그래픽=유형동 기자).
기자가 직접 낚시 게임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41cm 방어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진땀 흘린 한판 승부였다. (영상=윤영주 기자). (그래픽=유형동 기자). 

◆ 3D 낚시 게임 체험해보니…"긴장감·생동감 모두 탁월"
광주 AI 기업이 제작하는 낚시 게임을 기자가 직접 체험해봤다.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바다낚시에 나섰다. 낚시 장소를 선택하고, 찌의 종류도 골랐다. 낚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입질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형광색 찌를 챙겼다. 버튼을 누르자 스크린을 향해 낚시줄을 힘차게 던져졌다. 호쾌한 캐스팅(낚시대를 잡고 물에 던져 넣는 행위)이었다. 

10초 이내 입질이 왔다. 지체없이 챔질을 한 뒤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저항이 심한 점을 비추어볼 때 큰 물고기가 틀림없었다. 프로그램의 안내에 따라 낚시대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면서 버텼다. 이어 낚시줄을 감아 올렸다. 이 때 무작정 감기만 하면 낚시줄이 끊어진다. 게이지를 살펴가면서 줄을 감아야 물고기를 끌어당길 수 있다. '미션 성공'이라는 문구와 함께 포획한 물고기 설명이 이어졌다. 

낚시대를 사방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영상=유형동 기자). (그래픽=유형동 기자).  
낚시대를 사방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영상=유형동 기자). (그래픽=유형동 기자).  
기존 낚시 게임사들과 달리 포텐츠글로벌은 낚시대를 사용해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사진=유형동 기자). 
기존 낚시 게임사들과 달리 포텐츠글로벌은 낚시대를 사용해 생동감을 극대화했다. (사진=유형동 기자). 
입질이 왔을 시 줄을 감아올리는 릴 장비가 구축돼 있다. 이용자들은 줄을 감아올리는 '릴링'을 접하면서 낚시에 빠진다고 한다. (사진=유형동 기자).
입질이 왔을 시 줄을 감아올리는 릴 장비가 구축돼 있다. 이용자들은 줄을 감아올리는 '릴링'을 접하면서 낚시에 빠진다고 한다. (사진=유형동 기자).

첫 가상세계 속 바다낚시에서 무게 2.1Kg, 길이 41㎝에 달하는 방어를 잡았다. 뒤이어 노래미, 고등어 등도 잡아냈다. 큰 물고기의 경우 저항이 심했다. 팔과 다리, 등 온몸에 힘이 실렸다. 몇 마리 잡다보니 등에서 땀이 나기 시작했다. 낚시줄을 무작정 감다가 줄이 끊어지기도 했다. 묵직한 입질에 섣불리 줄만 당겼다가, 정체모를 물고기가 미끼만 물고 달아난 것이다. 실제 낚시의 생동감과 긴장감이 온전히 느껴질 정도로 놀라운 기술력이라 평가된다. 이 외 바다는 생동감 있게 표현됐고 물고기의 모습도 실사에 가까웠다.  

◆ 광주에 둥지를 튼 AI 기업 - 김광필 포텐츠글로벌 대표 인터뷰
김광필 포텐츠글로벌 대표는 
김광필 포텐츠글로벌 대표는 광주지역에서 낚시 게임 사업화를 성공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포부는 밝혔다. (사진=유형동 기자).

Q. 회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포텐츠글로벌은 '영·호남 조인트벤처'로, 영남과 호남의 벤처기업이 손을 맞잡고 새로운 먹거리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새롭게 탄생한 회사다. 조인트벤처 공동 사업자인 ㈜포텐츠(이헌우 대표)는 낚시시뮬레이션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설립해 현재까지 실감형 낚시콘텐츠 개발에 매진해 왔다. 개인용 모바일 낚시 체감형 시험 버전을 제작해 지난 201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스마트시티 전시회와 '2019 서울 국제 지식 박람회'에 참석해 기술력을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킨텍스 낚시박람회에서 국내 최초 아케이드형 B2B 모델을 선보여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포텐츠의 사업 아이템을 기반으로 포텐츠글로벌도 탄생했다. 이 과정에서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가 두 기업을 멘토링해 왔고,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박철희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상임고문의 역할도 컸다. 포텐츠글로벌은 지난 8월 광주AI스타트업캠프에 입주하고 법인설립을 마쳤다. 지난 10월에는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에서 포텐츠글로벌의 기술을 알리고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포텐츠글로벌은 지난 11월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광필 포텐츠글로벌 대표(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지난 11월 열린 광주광역시와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포텐츠글로벌은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2021 지스타’에 참석, 많은 관람객들에게 기술력과 잠재력을 뽐냈다. (사진=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제공).
포텐츠글로벌은 지난 11월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2021 지스타’에 참석, 많은 관람객들에게 기술력과 잠재력을 뽐냈다. (사진=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제공).

Q. 주력하고 있는 타이트라인에 대해 설명해주신다면.

직접 낚시를 체감할 수 있는 국내 최초 4D 낚시 아케이드 게임이다. 독자 부품들을 활용해 설계·제작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산화 및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본다. 특히 부산과 광주의 우수한 인력들이 개발에 임하고 있다. 자체 R&D에 집중 투자했고, 그 결과 국제적인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자부한다.  

Q. 그동안 낚시 게임을 쉽게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시장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내 낚시 인구는 800만에서 1,000만까지 추산되고 있다. 대한민국 총 인구의 20%에 근사한 값이다. 지난 2017년부터 등산 인구의 수를 넘어선 것으로 알고 있다. 낚시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어나면서 낚시 예능, 낚시 관련 콘텐츠 등도 급증하는 추세다. 반면 현대인들은 시간과 금전적 여유가 없어 바다에 한 번 나가기 힘든 게 현실이다.  

막상 바다에 나가더라도 날씨와 환경에 의해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현재 출시된 포텐츠글로벌의 기기는 아케이드 버전으로 오락실이나, 과학관, 휴게소 등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소에 비치가 가능하다. 낚시를 가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대리 만족을 넘어 또 다른 차원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다. 필드에 나가고 싶은 마음을 달랠 수 있는 스크린골프와 같은 방식이라고 볼 수 있다.   

포텐츠글로벌은 지난 11월 17일부터 21일 까지 5일간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2021 지스타’에 참석했다. 한 관람객이 낚시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포텐츠글로벌 제공).
포텐츠글로벌은 지난 11월 17일부터 21일 까지 5일간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2021 지스타’에 참석했다. 한 관람객이 낚시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포텐츠글로벌 제공).
포텐츠글로벌은 지난 11월 17일부터 21일 까지 5일간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2021 지스타’에 참석했다. 관람객들이 낚시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포텐츠글로벌 제공).
포텐츠글로벌은 지난 11월 17일부터 21일 까지 5일간 부산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2021 지스타’에 참석했다. 관람객들이 낚시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포텐츠글로벌 제공).

Q. 출시된 기기는 아케이드 버전이라고 하셨는데, 공개될 버전이 더 있습니까. 

포텐츠글로벌이 수립한 총 2단계 개발 전략 가운데 현재 공개된 아케이드 버전은 가장 대중적인 기기를 만드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언급한 과학관, 해양박물관, 지자체 홍보관, 대형 낚시 매장 등 체험코너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프랜차이즈 버전도 준비돼 있다. 스크린골프와 비슷한 형태로, 친구·가족 등과 함께 낚시를 즐기는 놀이공간을 만들 수 있다. 

2차 전략이 메타버스와 헬스케어 버전이다. 헬스케어 버전의 경우 고령자들의 뇌건강과 신체건강 증진을 위해 개발된다. 좌우로 흔드는 릴링을 통해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집중력 향상과 뇌 활동 증가 등 긍정적 요소들이 많다. 낚시가 뇌 활성화에 좋기 때문에 요양원이나 재활병원에 보급된다면 좋을 것 같다. 

메타버전에 대한 기대도 크다. 가정용 모델이 개발·보급되면 누구나 개인 의자에 앉아 가상세계에서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가상 공간 속 나만의 캐릭터와 낚시터를 갖게 된다. 그리고 포획한 물고기를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경제활동이 창출되는 셈이다. 나아가 낚시터가 위치한 지역의 관광명소와 연계된다면 콘텐츠의 만족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포텐츠글로벌이 2021 지스타에서 선보인 실감형 아케이드 낚시게임기 타이트라인. (사진=포텐츠글로벌 제공).
포텐츠글로벌이 2021 지스타에서 선보인 실감형 아케이드 낚시게임기 타이트라인. (사진=포텐츠글로벌 제공).

Q. 큰 물고기를 잡는데까지 꽤 힘이 들던데, 아이들도 체험할 수 있습니까.
물론 체험 가능하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성인들과 같이 낚시를 체험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아이들은 대상으로 콘텐츠를 제공할 때에는 교육적 측면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이 때문에 에듀테크 버전도 준비 중이다. 낚시 시뮬레이션을 통해 물고기와 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아이들이 잡은 물고기의 어종과 특성, 생식지 등도 학습할 수 있다. 

더불어 해양 어종 생태와 자연보호 등을 실감콘텐츠로 배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다. 즐겁게 배울 수 있어야 학습효과도 크다. 기기를 통해 낚시를 하다가 바다 속 해양쓰레기가 보일 수 있다. 이 때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직접 눈으로 보고 바다의 건강을 헤친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실감형 콘텐츠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기자가 직접 체험하면서 낚아 올린 벵에돔. (사진=유형동 기자).
기자가 직접 체험하면서 낚아 올린 벵에돔. (사진=유형동 기자).

Q. 이용자들이 잡은 '역대급 대어(大魚)'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수 많은 어종을 경험해봤다. 저보다 주변분들이 큰 고기 잡는 것을 많이 봤다. 여담이지만, 광주에서 가장 큰 물고기를 잡았던 분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다. 지난 9월 광주 AI스타트업캠프 개소식 때 권칠승 장관이 직접 포텐츠글로벌 사무소를 방문했다. 낚시 게임을 체험하면서 굉장히 흥미로워 하셨다. 그러던 중 대형 입질이 왔고 60㎝ 짜리 대어를 낚았다.       

Q. 포텐츠글로벌의 포부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전세계 시장에서 포텐츠글로벌의 콘텐츠가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AI 기반 'K-문화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좋은 게임을 개발하고 마케팅해나갈 것이다. 특히 광주에 뿌리를 내렸으니 본사 이전은 단언코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광주지역 헬스케어와 문화콘텐츠 사업에 기여하고 싶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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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노트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취재를 잠시 잊고 힐링하는 시간이었다고 느꼈습니다. 메타버스와 결합되면 어떤 게임으로 거듭날 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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