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데이터셋 1371종 정비…7월부터 진행
공공데이터 수집·가송해 전산화 처리…오류율도 0.066%로 개선
'배달특급', '착착착' 포함 '범죄 피해자 상담 데이터'도 정리 구축

(출처=경기데이터드림, 편집=조희연기자)
(출처=경기데이터드림, 편집=조희연기자)

경기도는 23일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을 통해 데이터 분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소식을 전했다. 경기도는 각 기관에 청년인턴들을 배치해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힘썼다.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십 사업은 올해 7월부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됐다. 경기도는 공공데이터 포털에서 총 1371종의 데이터셋을 정비해 개방했다.

전승현 도 데이터정책과장은 "공공데이터 청년 인턴십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 노력해준 담당공무원과 청년인턴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새로운 데이터 사업 추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인턴들이 한 일

데이터 관련 교육을 이수한 청년 인턴들은 전체 행정 및 공공기관에 배치돼 공공데이터 업무에 대한 실무를 경험했다. 공공데이터 개방과 품질진단, 개선 및 실측, 수집, 기관별 추가업무 등 공익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구축사업을 충실히 수행했다. 

또, 도 데이터품질 관리교육을 통해 품질 개선 업무도 진행했다. 데이터 분석 시스템 등 경기도 주요 시스템 23종에 대한 데이터 오류를 진단하고, 품질을 개선하는 등 기존 0.168%의 오류율을 0.066%로 60%이상 개선하기도 했다.

중도 취업 등 수련을 중단한 인턴을 제외하고, 최종 278명이 수료했으며, 구축된 자료는 현재 경기데이터드림에서 개방하고 있다.

# 구축한 공공데이터는

도는 사업체 현황 데이터 등 신규 공공데이터 11종과 수집된 일별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데이터를 가공해 전산화했다.

소규모 사업장의 오염물질 자가측정 데이터 1만7천여 건(광역환경관리사업소)과 환경서비스업 자가 지도 점검 데이터 현황 806건(도 환경안전관리과)도 정리했다.

경기도 상권 영향 분석 시스템 데이터 71종(도 시장상권진흥원)과 소유 택지 입찰·추첨 데이터 4종(경기주택도시공사)의 현황을 정리해 공공데이터로 수집해 등록했다.

판교CCTV 영상데이터 6만여 건(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수집 및 품질·진단을 통해 3천여 건의 데이터를 개방했다.

어린이 놀이시설 현황,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현황 등 5374건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실측해 데이터화 했다.

# 그 외 기여한 점

작년부터 도에서 운영중인 소상공인들을 위한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의 가맹점 정보와 메뉴 데이터 구축에도 기여했다. 사회적약자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온라인쇼핑몰 '착착착'의 데이터 구축에도 함께했다.

사단법인 한국피해자지원협회와 함께 민간이 보유하고 있던 가치 있는 공익데이터를 발굴하기도 했다. 기존 종이서류로만 생성하고 관리됐던 지역사회 범죄 피해자 지원과 상담 데이터를 청년인턴들이 전산화했다.

이는 경기도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학술포럼과 세미나 연구자료, 법무부 정책자료 등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AI타임스 이하나 기자 22hnx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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