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빅데이터 통해 농산물유통의 비효율 모두 잡는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출하반장' 베타 서비스 개시
3번의 조회만으로 견적비교·운송예약·결제 가능토록 구현
도매가격 정보와 실시간 물류 데이터 융합 통해 개발완료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 aT가 개발한 출하반장이 1월부터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AI·빅데이터 기반 출하서비스인 '출하반장'을 개발해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농산물 출하를 위한 정보부터 운송예약과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향후 농산물유통의 비효율적인 방안들이 개선돼 농가 소득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 '출하반장' 도매가격 정보와 물류 데이터 융합으로 탄생
aT는 연간 수천만 건에 이르는 도매가격 정보와 민간 스타트업 기업인 (주)센디의 실시간 물류 데이터를 융합해 '출하반장'을 개발했다. 출하반장은 AI빅데이터 기반 농산물 출하 원스톱 웹서비스로, 전국 32개·공영도매시장 82개 경매장의 유통비용을 데이터 기반으로 산출해 출하처별 예상 수취가격을 비교·제공한다.

또한 AI배차시스템을 활용해 왕복차량 사전 확보와 최저 운송비용의 차량 연결로 시중 운임보다 평균 2~30% 저렴한 화물예약·결제가 한 번에 가능하다.

◆ "견적비교부터 결제까지" 조회 3번으로 편의성·만족도↑
aT는 개발 초기 단계부터 현장에서 농산물 출하 시 생산자와 유통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회원가입 후 3번의 조회만으로 견적비교와 운송예약, 결제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구현하여 서비스 이용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인 것이다.

'출하반장'이 도입되면 농가들의 영농 및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셔터스톡).
'출하반장'이 도입되면 농가들의 영농 및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셔터스톡).

개발과정에 참여한 농협경제지주 석도상 거창군연합사업단장은 “흔히 농사보다 더 힘든 것이 판매라고들 하는데, 출하반장이 그런 걱정을 덜 수 있게 해줘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출하반장 개발을 통해 aT는 디지털 전환 추진 노력을 인정받아 최근 '2021 전자문서 유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3월부터 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과 통합 서비스 제공
서비스 개발을 총괄한 이원기 디지털혁신단장은 “베타 서비스가 진행되는 한 달여 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기능을 보완해 2월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3월에는 농넷(농산물유통 종합정보시스템) 앱과 통합해 생산·반입량 분석 및 도매가격 예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T는 시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월 11일까지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는 시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1월 11일까지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출하반장은 홈페이지 회원가입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모바일에서는 홈 화면 추가로 앱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베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공사 블로그 및 페이스북을 통해 ‘경품 증정 퀴즈 이벤트’를 1월 11일까지 진행한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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