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핍셀, CES 2022서 주력기술 ‘스타일AR’ 첫 선
스타일 AR, 주얼리 가상 착용해보고 구매 가능케
머리카락에 가려도 정확하게 귀 위치 찾아내 계산
비대면 소비 시대 필수적 서비스로 자리 잡을 듯

6일 CES 2022 테크 웨스트 베네치안 엑스포홀에 마련된 딥픽셀(Deepixel) 부스에서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 AR'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윤영주 기자). 
6일 CES 2022 테크 웨스트 베네치안 엑스포홀에 마련된 딥픽셀(Deepixel) 부스에서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 AR'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윤영주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AI타임스 구아현 기자) = 딥픽셀(Deepixel)이 1월 5~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2’에서 주얼리 분야에 특화된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AR’을 선보였다. 딥픽셀은 컴퓨터비전 기술 스타트업으로 객체의 윤곽선을 정밀하게 인식하는 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스타일AR은 온라인상에서 주얼리를 구매하기 전에 미리 착용해볼 수 있는 솔루션이다. 대표적으로 귀걸이, 반지는 물론 안경, 네일아트 등까지 가능하다. 해당 기술이 도입될 시 가상으로 여러 제품을 번갈아 착용해볼 수 있다. 이에 자신의 얼굴형이나 피부톤에 잘 어울리는지, 실제 사이즈는 어떤지 등을 종합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게 됐다.

딥픽셀(Deepixel)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 AR' 선글라스 구현 모습. (사진=구아현 기자).
딥픽셀(Deepixel)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 AR' 선글라스 구현 모습. (사진=구아현 기자).

주얼리 가상 피팅은 제품 특성상 귀, 손가락 등의 신체부위를 정밀하게 인식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가상 피팅 솔루션 중에서도 가장 기술 구현이 어려운 분야로 분류된다. 딥픽셀은 자체 기술을 활용해 더욱 실감나는 가상 피팅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딥픽셀은 지속적으로 얼굴, 손, 발 등 이미지 인식의 정확성을 높이려는 기술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딥픽셀은 그간 노하우와 자체기술력으로 신체나 사물의 윤곽선을 정밀 인식 및 추적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 특히 머리카락이나 얼굴에 가려진 귀의 위치도 정확하게 계산해내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공을 들였다. 더욱 실감 나는 가상 피팅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CES 첫 참가 소감도 밝혔다. 박태근 CBO 팀장은 "CES 첫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팁픽셀의 기술과 가상착용 서비스인 스타일 AR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방문객 감소를 걱정했으나 기대 이상의 방문객과 바이어가 찾아 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CES를 참가해 기술과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CES 2022 테크 웨스트 베네치안 엑스포홀에 마련된 딥픽셀(Deepixel) 부스를 구경하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구아현 기자).
6일 CES 2022 테크 웨스트 베네치안 엑스포홀에 마련된 딥픽셀(Deepixel) 부스를 구경하고 있는 관람객들. (사진=구아현 기자).

딥픽셀의 스타일AR은 베타 서비스를 통해 이미 국내 여러 쇼핑몰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제훈 딥픽셀 대표는 “스타일AR은 비대면 소비 시대에 필수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의 가상 착용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딥픽셀은 컴퓨터비전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으로 정평 나 있다.

6일 방문한 CES2022에서 선보인 딥픽셀(Deepixel)  
6일 방문한 CES2022에서 선보인 딥픽셀(Deepixel)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 AR'. (사진=구아현 기자). 

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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