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립스 2022 조직위원회에 한국인 연구자 4명 임명
카이스트·뉴욕대 교수와 네이버 AI랩 연구소장 선임
뉴립스는 AI·머신러닝·뇌과학 분야 최상급 권위 학회
"한국 AI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사례"

(왼쪽부터) 안성진 카이스트 교수와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가 세계적 권위 AI 학회 '뉴립스'에 조직위원으로 선임됐다. (사진편집=김동원 기자)
(왼쪽부터) 안성진 카이스트 교수와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가 세계적 권위 AI 학회 '뉴립스'에 조직위원으로 선임됐다. (사진편집=김동원 기자)

세계적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 '뉴립스(NeurlIPS, 인공신경망학회)'에 한국인 연구자 4명이 조직위원으로 선임됐다. 뉴립스는 AI, 머신러닝(ML), 뇌과학 분야에서 최상급의 권위를 가진 학회다.

24일 <AI타임스> 취재 결과 뉴립스 2022 조직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된 27명 중 한국인 연구자 4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오혜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와 안성진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조경현 미국 뉴욕대 교수, 하정우 네이버 AI랩 연구소장이다.

뉴립스 2022 조직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위원 27명 중 한국인 연구자만 4명이다. (사진=뉴립스 홈페이지 캡쳐)
뉴립스 2022 조직위원회에 이름을 올린 위원 27명 중 한국인 연구자만 4명이다. (사진=뉴립스 홈페이지 캡쳐)

오혜연 카이스트 교수와 조경현 뉴욕대 교수는 프로그램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국내 연구진이 뉴립스 프로그램 위원장에 선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안성진 카이스트 교수는 워크샵 위원장에 임명됐다. 하정우 네이버 연구소장은 소셜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뉴립스 2022 조직위원회에 한국 연구진이 명단을 올린 것은 국내 AI 연구 위상이 높아진 것을 방증한다. AI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열린 최고 학회에서 국내 연구진이 조직위원장으로 참여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미국에서 열리는 학회에 한국인 연구자가 선임되는 경우는 드물었다"면서 "뉴립스 조직위원회에 한국인 연구자 4명이 포함된 건 그만큼 한국 AI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뉴립스는 11월 28일부터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다. 

AI타임스 김동원 기자 goodtuna@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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