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으로 계속되는 산업재해 악순환 끊는다"
JR니시니혼, '인간형 중장비로봇' 시제기 개발
감전·추락사 등 각종 사고와 인력난 해소 기여
시제기 검증 시험 돌입…2024년 봄 도입 목표

철도 유지보수를 위한 공사 작업 모습. (사진=셔터스톡).
철도 유지보수를 위한 공사 작업 모습. (사진=셔터스톡).

위험한 철도 공사 작업도 가까운 시일내 로봇이 맡아서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한 철도회사인 'JR니시니혼(JR西日本)'은 최근 '일본신호주식회사'와 공동으로 '인간형 중장비로봇'의 시제기를 개발했다. 향후 노동력 부족과 유지보수, 안전성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인간형 중장비로봇, 감전·추락사 등 산업재해 제로화 기대

JR니시니혼은 전차에 전기를 보내는 가선 등을 관리하는 전기설비 작업에 대해 인력을 최소화 하는 시스템을 연구해왔다. 해당 작업은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업무가 다수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자동화를 시도했지만 간헐적으로 사람의 손이 필요했다. 고압의 전기설비가 높은 곳에 있는 경우 지형의 영향과 장소에 따라 설비의 위치나 형상이 다른 변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JR니시니혼은 이번 로봇 시제기의 개발을 통해 유지관리 업무에 대한 노동력 부족과 경영과제 등의 다양한 문제들이 점차적으로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TBS뉴스 유튜브 캡처).
JR니시니혼은 이번 로봇 시제기의 개발을 통해 유지관리 업무에 대한 노동력 부족과 경영과제 등의 다양한 문제들이 점차적으로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TBS뉴스 유튜브 캡처).

그러나 이번 로봇 시제기의 개발을 통해 유지관리 업무에 대한 노동력 부족과 경영과제 등의 다양한 문제들이 점차적으로 해결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감전·추락사고 등의 노동재해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크레인 끝에 탑재돼 원격조종으로 사람이 해오던 작업 그대로"

인간형 중장비로봇은 크레인 끝에 탑재된 로봇이다. 조종사의 손에 의해서 사람이 해오던 일을 대신 수행한다. 조종간을 움직이면 로봇도 마찬가지로 같은 행동을 움직일 수 있으며 로봇이 받는 무게나 반동이 조종사에게도 전달돼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인간형 중장비로봇은 무거운 부품을 쉽게 들 수 있으며, 원격 작업으로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진=JR니시니혼).
인간형 중장비로봇은 무거운 부품을 쉽게 들 수 있으며, 원격 작업으로 안전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사진=JR니시니혼).
조종사가 인간형 중장비로봇을 조종하는 모습. (사진=TBS뉴스 유튜브 캡처).
조종사가 인간형 중장비로봇을 조종하는 모습. (사진=TBS뉴스 유튜브 캡처).

로봇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부품과 장비를 잡거나 사용할 수 있다. 또 조종사는 차량 조종석에서 로봇을 조작하므로 지상에 있으면서 안전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2024년 봄까지 도입 목표…검증 시험 돌입

JR니시니혼은 인간형 중장비로봇의 시제기를 이용한 검증 시험에 돌입했다. 어떤 작업을 할 수 있는지, 개선점은 없는지 등에 대해 확인후 반영할 계획이다. 2024년 봄안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JR니시니혼 관계자는 "이러한 유지보수 기법의 혁실을 통해 작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람의 노동가치 향상에도 연결될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JR니시니혼은 인간형 중장비로봇의 검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봄 안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JR니시니혼).
JR니시니혼은 인간형 중장비로봇의 검증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봄 안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JR니시니혼).
인간형 중장비로봇은 철도뿐만 아니라 사회 과제가 되고 있는 각종 인프라 유지보수의 기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다양한 연구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로봇스타트주식회사 유튜브 캡처).
인간형 중장비로봇은 철도뿐만 아니라 사회 과제가 되고 있는 각종 인프라 유지보수의 기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향후 다양한 연구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사진=로봇스타트주식회사 유튜브 캡처).

이와 더불어 해당 로봇은 철도뿐만 아니라 사회 과제가 되고 있는 각종 인프라 유지보수의 기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상용화에 관한 다양한 연구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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