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광주서 국내 최대 AI 전시회 'AI TECH+'
지난해 첫 선 보인 AI 컨퍼런스 'AICON' 동시 개최
'농업용 드론·로봇 전시'…8월 스마트농업 전시회도

오는 9월 광주에서 AI 관련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다채롭게 열린다. 인공지능산업 전시회인 'AI TECH+'와 인공지능 전문 컨퍼런스인 'AICON'이 동시 개최된다. (사진=셔터스톡).
오는 9월 광주에서 AI 관련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다채롭게 열린다. 인공지능산업 전시회인 'AI TECH+'와 인공지능 전문 컨퍼런스인 'AICON'이 동시 개최된다. (사진=셔터스톡).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고 전문가들의 혜안을 엿볼 수 있는 행사들이 오는 9월 광주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먼저 AI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공지능산업 전시회인 'AI TECH+'가 오는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AI TECH+는 올해 처음 열리는 전시회로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한국인공지능협회,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하고 전남대, GIST(광주과학기술원), 조선대, 호남대가 파트너로 함께 한다. 이번 전시회는 AI반도체와 컴퓨팅, 로봇, 드론, 메타버스, 스마트그리드, 지구환경 데이터 기반 솔루션, 머신러닝 등 AI 기반 융합산업과 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AI 기반 기술과 융합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는 AI TECH+는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실현을 위한 지역 대표 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글로벌 AI 콘퍼런스인 'AICON'도 동시 개최된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AICON은 세계적 AI 권위자들이 함께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AI와 메타버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AI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광주광역시의 미래 산업 전략을 모색하는 컨퍼런스다.

지난해 개최된 AICON은 '세상의 AI, 빛나는 이곳에서'을 주제로 사흘 간 진행됐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지난해 개최된 AICON은 '세상의 AI, 빛나는 이곳에서'을 주제로 사흘 간 진행됐다. (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지난해의 경우 세계적인 로봇 연구의 메카 UCLA '로멜라(RoMeLa)' 연구소장인 데니스 홍과 신한은행 광고로 유명해진 가상인간 ‘로지’를 개발한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의 김진수 이사가 강연자로 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업인들을 위한 세션도 인기를 끌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AI와 자율주행, 메타버스 관련 동향과 산업 방향성 등을 내놓았다. 

이에 앞서 8월에는 스마트농업 전시회도 열린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스마트농업을 확산하고 미래형 첨단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된 스마트농업 전시회인 'Green & Agritech Asia 2022'가 오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스마트팜 AI 솔루션기업인 '아이오크롭스', 스마트 시설 원예제품 전문기업 '다온알에스', 트레이 전문 스마트농업시스템 대표기업 '쎄네스테크놀로지', 3세대 스마트팜 연구개발기업 '마스팜', 세계 최초 트롤리 컨베이어 스마트팜 기업 '코리아팜', 첨단 온실·스마트팜 전문기업 '그린플러스' 등 혁신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미래 첨단 스마트농업, 설비와 기기, 도시농업, 농축산 기자재, 포장, 유통 등 최첨단 농업기술과 제품 선도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콘퍼런스인 'AI World Congress 2022 in Gwangju', 수출구매상담회가 동시 진행된다.

농업기술 전문가 그룹, 농업 분야 스타트업, 청년과 일반 창업농, 시민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팜(시설원예, 축산, 노지), 스마트농업 분야 인공지능·빅데이터, ICT제품, 친환경 탄소중립 기술, 스마트팜과 관련한 교육·문화·정책 등을 선보인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무인트랙터가 밭을 가는 장면. (사진=TheKubotaChannel 유튜브).

'인공지능집적단지 조성사업'이 국정과제로 채택되면서 광주시의 AI 중심도시 만들기 관련 정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올해 광주시에서는 AI 데이터센터가 준공되고 한국판 뉴딜의 10대 과제 중 하나인 데이터댐 기능 강화 사업에 돌입하는 등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한편 9월 개최되는 글로벌 AI 기술 전문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은 비즈매칭, 투자유치 IR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전시회 참가 신청은 7월 2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고, 5월 말까지 조기신청 한 기업에게는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AI타임스 유형동 기자 yhd@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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