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모델링·서비스·플랫폼·인프라 등 10개 반 구성
파이썬, 딥러닝, 머신러닝, 안드로이드 등 이론·실습 학습
"올해부터 150명 증원"…8개월에서 10개월로 기간 확대
프로젝트·멘토링·취업역량 교육까지 실전형 인재 육성 중점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가 3기 교육이 시작됐다. 교육 인원은 지난해 180명에서 올해 330명으로 늘어났고, 교육 기간도 8개월에서 10개월로 확대됐다. 인공지능사관학교 3기 교육생들은 앞으로 어떤 교육을 받을까?
인공지능사관학교는 3기부터 교육장을 기존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동구로 옮겼다. 운영기관도 '멋쟁이사자처럼'에서 스마트인재개발원과 한국표준협회 등 3곳으로 변경됐다. 운영기관이 바뀌면서 교육 커리큘럼도 더욱 탄탄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3기 교육생들은 인공지능 모델링·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인공지능 플랫폼 및 인프라 등 3개 트랙, 7개 마이크로 트랙으로 구분된 10개 반에 배치돼 예비 개발자로서 역량을 키우게 된다. 파이썬, 딥러닝, 머신러닝, 안드로이드 기초 등 개발자로서 근무할 수 있는 기본기를 다진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인공지능 모델링은 총 3가지 마이크로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언어지능, 시각지능, 사물지능 등이다. 언어지능은 텍스트마이닝 기반 언어지능 기술 습득을 목표로 한다. 시각지능은 컴퓨터 비전 기반 시각지능 기술, 사물지능은 지능제어 기반 사물지능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과정은 5가지 마이크로트랙으로 JS특화 2개 반, Spring 특화 2개 반, App 특화 1개 반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JS특화 A, B반의 경우 JS프레임워크를 활용한 웹 기반 인공지능서비스 구현을 위한 교육이 실시된다. A, B반은 파이썬 심화과정과 머신러닝 교육과정, 딥러닝 교육과정을 배우고 웹프로그래밍과 자바스크립트를 배우는 기반 교육과정을 거쳐 '프로트앤드' 과정, 백앤드 과정으로 마무리된다.
JS특화반은 웹프로그래밍 응용, HTML, CSS, 자바스크립트 응용, 자바스크립트와 Jquery를 거쳐 컴포넌트 기반 JS라이브러리 React.js, Hooks를 활용한 React App개발, 전역 State관리 방법을 교육받고 Node.js 기반 Express.js, DB 연동 및 Rest API 구현 세부 과정을 이수한다. 이후 다른 교육과 마찬가지로 핵심역량프로젝트를 거쳐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과정이 종료된다.
Spring 특화반은 JS특화 반과 비교해 파이썬 교육시간이 늘어난다. 기존 파이썬 심화과정 60시간에다 '백엔드/파이썬심화' 추가 과정까지 80시간이 더해진다. 단 Spring 특화반은 자바스크립트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는 기반 교육과정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Spring 특화 A, B반은 기본과정(120시간) 프론트앤드/백앤드(140시간) 파이썬 심화(60시간)을 거쳐 Java 응용, C/S 프로그래밍, DB,JDBC, HTML/CSS,JS/JSP,파이썬 응용, 데이터사이언스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App 특화 과정은 안드로이드 기초와 모바일 UI, Flask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프론트엔드/백엔드 과정에서 크롤링과 안드로이드 API 활용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이 특징이다. App 특화 과정은 기본과정(120시간), 프론트엔드(120시간), 파이썬 심화(80시간)으로 java 응용, C/S 프로그래밍, DB,JDBC, Android 기초, 모바일 UI, Flask, 파이썬 응용,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터시각화 교육이 진행된다.
클라우드 특화 A반, B반 교육생들은 파이썬 심화과정(72시간), 데이터 수집·가공을 위한 SW 활용과정, 머신러닝 교육과정을 수행한다. 핵심역량프로젝트까지 이수한 뒤 딥러닝 교육과정, 클라우드 교육과정, AWS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지난 1,2기보다 면밀히 짜여진 커리큘럼으로 3기에서는 보다 많은 AI 실무인력이 양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수경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총괄책임은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지역 인공지능 기반 산업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인재, 고급인재를 양성하겠다"며 "광주가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는 함은 물론 한국표준협회·엘리스와 잘 협업해서 교육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AI타임스 조형주 기자 ives0815@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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