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비스 안전하게 이용하는 체제 구축한다
일본 소프트뱅크, AI윤리 정책 6개 지침 설정
인공지능에 관한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 마련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중 하나인 '소프트뱅크(SoftBank)가 인공지능(AI)의 활용이나 연구개발에 관한 기본 지침을 정한 '소프트뱅크 AI윤리 정책'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중 하나인 '소프트뱅크(SoftBank)가 인공지능(AI)의 활용이나 연구개발에 관한 기본 지침을 정한 '소프트뱅크 AI윤리 정책'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최근 일본의 3대 이동통신사중 하나인 '소프트뱅크(SoftBank)가 인공지능(AI)의 활용이나 연구개발에 관한 기본 지침을 정한 '소프트뱅크 AI윤리 정책'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사인 '씨넷 재팬'에 따르면 이 정책은 사용자가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안전하게, 안심하며 이용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AI윤리 정책, 6가지 항목 지침 설정

소프트뱅크가 정한 AI윤리 정책은 다음과 같은 항목의 지침을 가지고 있다. ▲인간 중심의 원칙 ▲형평성의 존중 ▲투명성과 설명 책임 추궁 ▲안전성 확보 ▲사생활 보호를 위한 보안의 확보 ▲AI인력의 리터러시 육성 총 6가지 항목 지침이다. 앞으로는 이 정책에 따라서 사업 운영과 서비스 개발 등을 시행한다.

소프트뱅크 로봇 페퍼의 모습…페퍼는 2013년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프랑스 휴머노이드 개발업체 알데바란 로보틱스에서 개발한 감정 인식 로봇이다. (사진=셔터스톡).
소프트뱅크 로봇 페퍼의 모습…페퍼는 2013년 소프트뱅크가 인수한 프랑스 휴머노이드 개발업체 알데바란 로보틱스에서 개발한 감정 인식 로봇이다. (사진=셔터스톡).

본 정책은 그룹사에서도 적용될 체제를 갖추게 된다. 소프트뱅크에 따르면 12일 현재까지 57개사가 적용할 것을 결정했다. 보다 구체적인 룰을 정한 가이드 라인을 정하고 AI에 정통한 지식인으로 구성하는 외부 위원회의 설치 검토 등을 통해 시스템을 강화한다.

각 나라의 정책, 업계 사례  등 내용 바탕으로 유연하게 대처

이 정책은 AI에 관한 각국, 지역의 지침과 환경의 변화, 업계의 사례 데이터 축적, 기술발전 등 다양한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에 따라서 재검토를 진행해 유연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기존의 통신 사업자라는 산업계의 벽을 허물고 AI와 IoT(사물정보통신)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다.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이나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의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소프트뱅크의 첨단 기술 가운데 AI는 최근 모든 산업에서의 활용이 널리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활용 방법의 다양화와 기술 고도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활용 방법에 따라서 차별적 평가와 선별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 윤리면에서 배려와 주의가 필요한 기술이라는 지적이 있다.

AI타임스 나호정 기자 hojeong9983@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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