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적 이미지 만들어 예술적 영감 주는 미드저니
달리2, 달리 미니 등 다른 이미지 생성 AI와 차별화
소셜 미디어 메시징 앱 '디스코드'를 통해서 사용
무료 평가판 및 유료 무제한 사용 프로그램 나와
프롬프트에 따라 4개의 생성 이미지를 채팅에 게시
최근 AI 이미지 생성기인 미드저니(Midjourney)가 인터넷을 강타하고 있다. 채팅 도구인 '디스코드(Discord)' 기반의 미드저니는 오픈AI(OpenAI)의 DALL-E나 구글(Google)의 Imagen과 같이 사용자가 제공한 프롬프트에 따라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월드(Digital Camera World)에 따르면 미드저니의 유일한 단점은 채팅 서버를 사용해 대화하고 프롬프트를 제공하는 디스코드를 통해서만 액세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디스코드는 소셜 미디어 메시징 앱으로, 사용자가 서버에 가입하거나 자신의 서버를 만들어 레딧(Reddit) 또는 왓츠앱(WhatsApp)과 유사한 방식으로 친구 및 커뮤니티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아직 계정이 없는 경우 디스코드에 등록한 다음 미드저니 서버에 베타 테스터로 가입해야 무료 평가판 기간에 25개의 무료 프롬프트가 허용된다.
무료 평가판 기간이 지나면 AI 및 AI가 생성하는 이미지를 개인적으로 무제한 사용하기 위해선 월 $10 또는 $30부터 시작하는 프로그램에 가입해야 한다.
디스코드에 가입하고 베타 테스터로 등록하면 서버에 초대를 받는다. 시작 페이지에서 모든 작동 방식을 볼 수 있지만 요약하자면 '초보자' 채팅에 참가한 다음 채팅 상자에 명령 프롬프트 신호 ‘/imagine’를 먼저 입력하고 이어서 요청할 이미지의 세부 정보 프롬프트를 입력한다.
예를 들어 /Imagine "우주의 호수에 있는 수달, 고해상도"를 입력한다.
그러면 미드저니의 '봇(bot)'이 사용자의 프롬프트에 따라 4개의 이미지를 생성해 채팅에 게시한다. 4개의 이미지 중 하나를 확대하거나 약간 변형할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업스케일링하면 이미지 디테일과 품질이 1024x1024로 증가하거나 다시 최대 1664x1664의 더 높은 해상도로 업스케일할 수 있다.
미드저니 AI를 처음 사용할 때 생성된 이미지를 단순하게 유지해야 하는지 아니면 최대한 세부적으로 추가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단순한 프롬프트는 종종 클립아트처럼 보이는 만화적 이미지를 생성하지만 색상, 위치, 테마, 스타일 또는 동작 세부 정보를 포함하는 더 자세한 프롬프트는 더 독특한 이미지를 생성한다.
포토리얼리스틱, 하이퍼맥시멀리스트, 언리얼 엔진, 하이퍼 리얼리즘, 8K, 옥테인 렌더, 시네마틱 등과 같은 이미지 옵션을 사용해 결과물을 바꿀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Dall-E Mini로 만든 이미지와는 매우 다르게 보이는 결과를 생성하며 올바른 명령 프롬프트를 제공하면 매우 예술적인 감각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미드저니 봇과 Dall-E mini 모두에 똑같은 명령 프롬프트를 사용할 경우 아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매우 다른 결과를 산출했다. 명령 프롬프트는 "화산에서 우주비행사 헬멧을 쓴 개(a dog wearing an astrronaut helmet in a volcano)'.
Dall-E mini에서 생성된 일부 이미지는 약간 왜곡되고 포토샵 처리되어 보이며 미드저니의 이미지는 왜곡된 요소가 있지만 더 초현실적이거나 미술 그림처럼 보일 수 있다.
AI가 항상 올바르게 작업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AI 이미지 생성기를 사용할 때는 문구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렌즈의 원 안에서 일어나는 일종의 우주 공상 과학적 미래 장면이 있는 카메라의 이미지를 요청했을 때 카메라나 렌즈가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AI 이미지 생성기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셀 수 없이 많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AI 프로그램이 사진가의 일을 거의 똑같이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얻거나 계획을 위한 무드 보드를 만드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될 수도 있다.
AI타임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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