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기반 플랫폼 'VlabON', 16일 공개
3D시뮬레이션 형태, 사용자 쉽게 접근
콘텐츠 총 10개...이중 4개 우선 공개
정부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정부가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을 16일부터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셔터스톡)
정부가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을 16일부터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사진=셔터스톡)

초중고 학생이 온라인에서 다양한 수학·과학 탐구를 할 수 있게 됐다. 정부가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수학·과학 가상실험 플랫폼을 만들었다. 이달 16일부터 시범운영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과기정통부)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조율래, 창의재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KISTI)과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웹(Web) 기반 교육 플랫폼인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을 16일부터 시범운영하기로 했다.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 접근·구성 화면. (사진=과기정통부)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 접근·구성 화면. (사진=과기정통부)

VlabON은 3D 시뮬레이션으로 이뤄진 가상실험실이다. 온라인 실험·실습 환경 조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탐구 기반 수학·과학 교육 강화를 함께 지원한다.

올해는 기업·대학 연구소에서 폭넓게 활용하는 '에디슨(EDISON, EDucation-research Integration through Simulation On the Net)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와 연계한다. 에디슨은 온라인 환경에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SW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공계 전문 응용분야 연구·교육용이다.

(왼쪽) 산염기 중화적정 실험 예시 (오른쪽) 화합물 3D 분자구조 모형 만들기 실험 예시. (사진=과기정통부)
(왼쪽) 산염기 중화적정 실험 예시 (오른쪽) 화합물 3D 분자구조 모형 만들기 실험 예시. (사진=과기정통부)

우선 실생활·산업 등과 융합해 초중고 학생 수준으로 제작된 고급 가상실험 콘텐츠가 VlabON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콘텐츠는 총 10종류다. 그중 우선 ▲산염기중화적정 실험 ▲화합물 3D 분자구조 모형 만들기 실험 ▲스마트팜 온습도 센서 실험 ▲스포츠 연계 농구슛 시뮬레이션 실험이 공개된다. 매월 2개 내외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플랫폼은 개인별 실험 기록과 주제별 퀴즈·과제 기능도 갖췄다. 활용 매뉴얼까지 있어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다.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과정부터 학생과 함께하는 시범수업도 9월부터 운영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이벤트, 활용후기 공모전 등이 지속적으로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 홈페이지나 창의재단·KISTI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개될 계획이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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