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클라우드, 기업 상표·이름 검색 솔루션 소개

마크클라우드가 15일 코엑스의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AI 솔루션 '마크뷰'를 선보였다.
마크클라우드가 15일 코엑스의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AI 솔루션 '마크뷰'를 선보였다.

브랜드 마크나 이름을 무단 도용하는 기업을 찾아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이 나왔다. 

AI 서비스 기업 마크클라우드(대표 정상일)는 15일~17일 서울 코엑스의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서 AI 솔루션 '마크뷰'를 선보였다.

마크뷰는 AI를 활용한 상표권 텍스트 및 이미지 검색 시스템이다. 기업 이름이나 상표가 무단 도용됐는지 검색할 수 있다. 

데이터 규모는 전국에 있는 모든 상표와 기업명이다. 새 사업을 시작할 때도 도움이 된다. 기업 이름과 로고를 정하기 전 미리 찾아볼 수 있어, 기업 간 분쟁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상표 이미지 정제 ▲지능형 유사 상표 검색 ▲지능형 유사 상표 검색 검증·보안 ▲상표 검색 기능 조회다. 

AI타임스를 검색했을 때 나타난 유사 상표. (사진=마크뷰 홈페이지)
AI타임스를 검색했을 때 나타난 유사 상표. (사진=마크뷰 홈페이지)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홈페이지에 접속해 검색할 브랜드 이름을 텍스트로 입력하거나 로고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된다. 찾고자 하는 산업 분야를 선택해 검색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타기업이 보유한 유사 상표를 순서대로 출력해 제공한다. 

검색 결과를 통해 출원이 과거에 거절된 브랜드 이름과 이미지까지 모두 볼 수 있다. 거절된 이유도 상세하게 볼 수 있다.  

마크클라우드 관계자는 "사업자가 개업할 때 타 브랜드와 유사한 로고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피해볼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기업 간 로고 분쟁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도움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텍스트는 한국어로만 검색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향후 외국어도 도입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NIA 부스 안에 자리잡은 마크클라우드 기업 부스 
NIA 부스 안에 자리잡은 마크클라우드 기업 부스 

이번 행사에서 마크클라우드는 한국지능사회지능원(NIA) 부스 안에 자리를 잡았다. 마크뷰를 개발할 때 NIA 데이터를 이용해서다.

NIA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마크클라우드도 해당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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