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혁신 세미나, 첨단과학기술 기반 작전 등 토론

지난 24일 미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진=국방부)
지난 24일 미 항모 로널드 레이건함을 방문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사진=국방부)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인공지능(AI)을 통한 군의 혁신을 다시 강조했다.

이 장관은 27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국방혁신4.0' 2차 세미나 환영사를 통해 "우리 군은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한 위기의식을 바탕으로 '국방혁신4.0'을 통해 경쟁 우위의 AI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하고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 중국 등 군사 강국들은 AI와 로봇 등의 최신 기술을 국방에 접목하고 있고,경쟁적으로 군사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군사 패권경쟁은 우리에게는 도전 요인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위한 기회 요인이기도 하다"고 akf했다.

국방부 장차관을 비롯해 국방부, 합참, 각 군 주요 직위자와 국방 관계관, 민간 연구원 등 140여명이 참석한 이번 2차 세미나는 ‘새로운 국방 R&D 체계 및 전력증강 프로세스 정립방안’과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작전개념 수립방안’,  ‘AI 유무인복합체계를 고려한 부대 및 전력구조 정립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방부는 지난 7월1일 국방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국방혁신 4.0 추진단을 발족해 북핵·미사일 대응, 군사전략 및 작전개념, 핵심 첨단전력, 군구조 및 교육훈련, 국방R&D·전력증강체계 등 5가지 분야의 과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지난 8월12일 1차 세미나에 이어 오는 10월 국회 국방위원회와 국방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3차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한편 기조연설을 맡은 윤석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은 “역사적으로 전쟁 패러다임의 진화는 과학기술이 이끌어 왔다"며 “K-방산의 엔지니어링 파워부터 민간의 우수한 과학기술 능력까지, 대한민국의 강점을 극대화한다면 세계 최고의 안보기술을 보유한 국방 강국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타임스 news@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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