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 API 사용해 AI 이미지 생성 서비스 제공

달리가 생성한 셔터스톡 로고 (사진=셔터스톡)
달리가 생성한 셔터스톡 로고 (사진=셔터스톡)

사진과 일러스트 등 이미지 판매사인 셔터스톡이 '달리(DALL-E)'가 생성한 이미지를 판매한다.

더버지는 25일(현지시간) 셔터스톡이 오픈AI와 제휴, 조만간 달리를 사용해 인공지능(AI) 이미지 생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셔터스톡 사이트에서 달리를 사용해 사이트에 없는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달리' 훈련에 활용한 이미지 제작자에게는 6개월마다 수익을 배분한다. 달리로 생성한 이미지 판매를 통한 로열티 수익도 포함한다.

셔터스톡과 오픈AI가 협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부터 셔터스톡은 달리의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이미지와 데이터를 오픈AI에 판매했다.

셔터스톡은 달리 훈련에 사용된 이미지와 데이터를 만든 제작자들에게 보상하고, AI가 이미지를 사용할 때마다 제작자에게 로열티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이러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동의하지 않고 웹에서 출력물을 수집한 것에 대한 비판에 따른 것이다.

셔터스톡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보호하기 위해 '미드저니'나 '스테이블 디퓨전' 등 다른 생성 AI 플랫폼을 이용해 생성한 이미지는 계속 사용을 금지한다. 

한편 셔터스톡의 경쟁자인 게티 이미지(Getty Image)는 저작권 문제로 AI가 만든 이미지의  판매를 완전히 금지한 바 있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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