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용해 긴 동영상을 6초 범퍼 광고로 변환

구글은 동영상을 범퍼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6초 동영상으로 바꿔 주는 광고 제작 도구를 출시했다.(사진=유튜브)
구글은 동영상을 범퍼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6초 동영상으로 바꿔 주는 광고 제작 도구를 출시했다.(사진=유튜브)

긴 동영상을 6초 길이의 짧은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도구가 나왔다.

구글은 동영상을 범퍼(Bumper) 광고에 사용할 수 있는 6초 동영상으로 바꿔 주는 광고 제작 도구 ‘비디오(Trim Video)’를 출시했다고 구글 애드(Google Ads)에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범퍼 광고는 유튜브 컨텐츠 시청전에 나오는 광고영역을 뜻한다. 짧은 시간(6초) 동안 소비자에게 광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의 광고매체다.

트림 비디오는 AI를 사용해 원본 비디오에서 중요한 장면과 브랜드 요소를 식별하고 6초 동영상으로 변환해 범퍼 광고 생성 프로세스를 단순화한다. 또한 최종 출력을 수정할 수 있는 간단한 편집 기능도 제공된다.

구글은 이 도구를 2019년부터 테스트해 왔다. 출시된 트림 비디오에는 더 짧은 형식에 적용할 클립을 더 잘 선택할 수 있는 향상된 AI 모델과 보다 직관적인 편집 기능을 갖춘 인터페이스와 같은 개선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비디오 편집 경험이 없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튜브 동영상 링크를 붙여넣거나 구글 애드 라이브러리에서 동영상을 가져오기만 하면 4개의 다른 6초 광고를 생성한다.

자동 생성된 동영상을 비교하거나 원하는 동영상을 저장하거나 다른 클립을 선택해 편집할 수 있다.

트림 비디오를 사용해 선택한 비디오를 짧은 비디오로 변환하고, 필요에 따라 편집하고, 업로드할 수 있다.(사진=구글)
트림 비디오를 사용해 선택한 비디오를 짧은 비디오로 변환하고, 필요에 따라 편집하고, 업로드할 수 있다.(사진=구글)

트림 비디오는 여러 버전의 범퍼 광고를 비교하거나 광고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있을 때 유용하다. 또 생성된 모든 동영상을 보다 효과적으로 만들기 위한 다른 도구도 구글 애드 라이브러리에서 쉽게 액세스할 수 있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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