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테스트에 10만명 참가...'사용자 생성' 플랫폼 주목

야하하 스튜디오의 메타버스 사용자 생성 도구 (사진=야하하 스튜디오)
야하하 스튜디오의 메타버스 사용자 생성 도구 (사진=야하하 스튜디오)

중국의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핀란드의 메타버스 업체에 4000만달러(약 532억3600만원)를 투자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야하하 스튜디오의 시리즈A+ 펀딩에 참가했으며, 이번 라운드에는 아시아 최대의 국부 펀드 중 하나인 싱가포르의 테마섹도 포함됐다고 전문매체 테크.EU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헬싱키와 상하이, 서울 등에 150명의 직원을 둔 야하하 스튜디오는 '사용자 생성 메타버스' 플랫폼을 제작 중인 업체로, 이들이 실시한 알파 테스트에는 10만명 이상의 게임 제작자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하하의 메타버스 플랫폼은 전문 게임개발자는 물론 일반 사용자가 게임이나 메타버스 공간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도구다. 이런 사용자 생성 도구는 메타버스 구축의 핵심 요소로 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야하하 측은 "이번 펀딩을 통해 미국 시장과 아시아 태평양 주변의 다른 시장에 진출하고, 플랫폼을 통해 제3자 IP를 위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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