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닷컴, 대화식으로 온라인 검색하는 '유챗' 출시

‘유챗’ (사진=유닷컴)
‘유챗’ (사진=유닷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픈AI의 ‘챗GPT(ChatGPT)’에 대항할 새로운 검색 인공지능(AI) 챗봇이 등장했다. 대화형태로 온라인 검색을 수행할 수 있는 신형 모델이다.

미국 기술매체 민트는 24일(현지시간) 유닷컴이라는 스타트업이 챗GPT와 유사하게 질문에 답하고 대화를 나누거나 인터넷 액세스를 통해 기본적인 온라인 검색 기능을 수행하는 AI 챗봇 ‘유챗(youChat)’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유챗은 챗GPT와 달리 인터넷에서 바로 검색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사진=유닷컴) 
유챗은 챗GPT와 달리 인터넷에서 바로 검색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사진=유닷컴) 

유챗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일반적인 질문에 답하고, 설명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번역하고,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메일을 작성하고, 코드를 작성한다. 또 보다 직관적이며 유용하고 빠른 온라인 검색을 수행한다.

챗GPT가 2021년까지의 데이터로만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그 이후에 발생한 정보에 대한 어떤 질문에도 답변할 수 없는 반면 유챗은 인터넷 액세스를 통해 최근의 정보를 검색할수 있다. 또 유닷컴의 ‘유(You)’ 검색 플랫폼을 통합하기 때문에 답변의 근거가 되는 인용도 즉시 제공한다.

유챗은 챗GPT와 마찬가지로 질문에 대해 잘못된 정보가 포함된 답변을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유챗은 답변과 함께 웹 검색 결과도 제공하므로 챗봇이 출력한 정보에 대한 사실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다.

검색 엔진 ‘유챗’ (사진=유닷컴)
검색 엔진 ‘유챗’ (사진=유닷컴)

또 잠재적으로 유해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도록 교육받은 챗GPT와 달리 유챗은 이와 관련해 훨씬 더 개방적이다.

리처드 소커 유닷컴 CEO는 “유챗은 다른 대규모 언어 모델보다 더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진실하지만 여전히 실수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베타 버전으로 출시하고 있다. 채팅과 함께 인용, 앱, 웹 링크가 있으면 사용자가 사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찬 위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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