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6억원 규모, 18일부터 수행기업·기관 공모 접수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위원장 고진)에서 확정한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에 따라 18일 NIA 서울사무소에서 사업 참여 희망 기업 및 공공기관·지자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는 민간·공공의 데이터와 서비스 기능을 연결하고 이를 융합·활용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총 106억원 규모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데이터레이크 운영 사업 ▲민간 클라우드 기반 테스트베드 구현·제공 사업 ▲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 ▲민간의 첨단 초거대 인공지능(AI) 활용지원 사업이 설명 대상이다.

데이터레이크 운영 사업은 민간·공공이 보유한 데이터를 축적·관리해 수요자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테스트베드 구현·제공 사업은 중소기업·스타트업·개발자 등이 혁신 서비스를 개발·시험·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하고 개발 전 과정에 걸쳐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을 선정한다.

애자일 혁신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은 핵심 기능을 빠르게 개발·배포하고, 사용자의 요구 또는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유연하게 서비스를 수정·보완하는 것이 가능한 ‘애자일 개발 방법론’을 공공 분야에 적용·실증하는 7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초거대 AI 활용 지원 사업은 중소·벤처기업 등의 초거대 AI 기반 혁신 서비스(AIaaS) 개발·활용을 위한 컨설팅·교육 및 플랫폼 이용 등을 종합 지원한다. 또 공공 부문에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를 도입,  서비스할 수 있도록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을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하며, 설명회 영상은 추후 유튜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 인프라 사업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민간 기업뿐 아니라, 부처·공공기관·지자체도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승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플랫폼데이터혁신국장은 “수많은 정부 시스템이 상호 원활하게 연계·연동되고 이를 토대로 민간의 혁신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DPG 허브를 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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