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부)
(사진=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2023년도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 사업’의 신규 지원 과제를 공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사업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의 주요 특구·지구 등을 연결하고, 해당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통해 혁신역량이 집적된 지역경제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해 '시도별 2기(2023~2027년)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계획'을 마련하고, 2023년부터 각 시도가 지역혁신클러스터에서 육성할 특화산업을 확정했다.

이번 2023년도 지역혁신클러스터(R&D) 사업 공고는 14개 시도 지역혁신클러스터에 총 186개 과제, 약 809억원의 지원 계획이 포함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중추기술 연구개발(R&D) 분야 62개 과제 319억원, 문제해결연구개발(R&D) 분야 68개 과제 233억원, 글로벌확장 연구개발(R&D) 분야 6개 과제 30억원 및 거점기관 개방형혁신 분야 50개 과제 2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도 지역혁신클러스터의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공고에 따라 5월22일까지 연구개발계획서 및 신청서류 등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에 제출할 수 있으며, 선정평가 등을 거쳐 6월 중 지원 대상이 확정될 예정이다.

박종원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철학인 ‘지역 권한과 주도성’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찾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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