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업스테이지)
(사진=업스테이지)

인공지능(AI) 전문 업스테이지(대표 김성훈)는 롯데온과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 이용 고객을 위한 초개인화한 제품 추천 API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3월 공개한 추천 API 시스템을 롯데온에 제공할 계획이다. 

추천 AI의 성능은 롯데온의 도입과정에서도 다시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2년 동안 AI 기술 도입을 위해 협력해 왔다. 올해 1월부터 진행한 4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4차 테스트에서 1차 테스트와 비교해 구매전환율이 30% 개선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양사는 성능 개선을 통해 추후 구매전환율을 초기와 비교해 50%까지 올리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추천 AI는 3900만명에 이르는 회원을 보유한 롯데온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각자의 취향과 제품을 분석해 초개인화한 제품 추천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또 AI 기반 분석 도구를 활용, 지표 모니터링을 통한 모델 성능의 지속적인 향상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롯데온은 20년 롯데 유통계열사 7개 쇼핑몰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해 출범한 플랫폼으로, 지난해 12월에는 첫 MAU 200만을 기록했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기술교류와 교육, 컨설팅 등에서의 협력할 계획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다양한 AI 기술이 커머스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추천API를 통해 AI 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심리적, 물리적 장벽을 낮추고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나영호 롯데온 대표는 "세계에서 주목하는 업스테이지와의 협업으로 양사 모두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인화 추천 영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며, 고객에게 고도화된 커머스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주영 기자 juyoung0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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