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인즈앤컴퍼니)
(사진=마인즈앤컴퍼니)

12월 3주차 '오픈 Ko-LLM 리더보드'에서 3위에 오른 명대우 마인즈앤컴퍼니 파트너가 순위 진입 소감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회사 목표인 '기업용 인공일반 지능(AGI)' 개발 과정을 통해 더 많은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명대우 파트너는 19일 "한국어 오픈 LLM 리더보드 상위에 오른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앞으로도 AGI 개발 과정에서 여러 LLM 모델들을 공개할 예정이기 때문에 일회성이 아니라 여러번 1위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명 파트너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베이스 전문가다. 자연어와 딥러닝 관련 코세라(Coursera) 자격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25개에 달하는 수상 경력을 보유 중인 실력자다.

그의 모델은 '라마 2'를 기반으로 '직접 선호 최적화(DPO)' 강화학습법을 적용한 매개변수 13억개(13B) 모델이다. 특히  'Ko-MMLU(한국어 언어 이해력)' 테스트에서 44.84점을 기록, 10위권 모델 중 최고에 올랐다.

명대우 마인즈앤컴퍼니 파트너 (사진=깃허브)
명대우 마인즈앤컴퍼니 파트너 (사진=깃허브)

이번 도전을 "개인적인 실험의 결과"라는 밝힌 명 파트너는 "하지만 차트의 1위가 목표인 것만은 아니다. 상위에 있는 공개 모델은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와 모델, 학습 레시피 등에서 충분한 검증과 피드백을 받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마인즈앤컴퍼니(대표 전상현, 고석태)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 회사는 기업용 인공일반지능(AGI)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는 단순히 작업 자동화를 넘어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명 파트너도 개인적인 목표로 "AGI를 통해 내 복제본을 여러개 만드는 것"을 들었다. "다른 업무는 복제본에 맡기고 나는 좀 더 추상적인 일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단지 기술적 도전을 넘어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 싶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마인즈앤컴퍼니는 'AI 컨설팅 전문'을 강조하는 만큼, 모델 개발에 무게를 싣고 있다. 실제 20명이 넘는 대형언어모델(LLM) 연구원들이 허깅페이스' mncai' 팀에 속해 있다. 허깅페이스 한국인 팀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고 소개했다.

팀 목표는 다양한 데이터, 모델, 그리고 학습 레시피의 개발이다. 하나의 LLM옵스 시스템에서 모든 데이터와 모델을 관리, 내부 평가 세트를 이용해 지속적인 평가를 진행 중이다. 고객 데이터 및 해당 데이터로 학습시킨 모델은 제외한다고도 강조했다.

마인즈앤컴퍼니는 향후에도 모델 개발과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어 LLM 발전을 위해 앞으로 더 많은 모델, 데이터, 학습 레시피를 공개할 계획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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