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티야르 마마자노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제4병원장(왼쪽 첫번째)과 박외진 아크릴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그랜드 오픈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크릴)
바흐티야르 마마자노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제4병원장(왼쪽 첫번째)과 박외진 아크릴 대표(오른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그랜드 오픈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크릴)

인공지능(AI) 전문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인하대 병원과 공동 개발한 의료정보시스템 '나디아(NADIA)'를 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 공공병원에 설치, 오픈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18일 행사에는 아모노 올림 무로둘라어비치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 등 현지 관계자 30명 이상이 참석,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아크릴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진행하고 인하대 병원이 주관하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에서 국가 표준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제4병원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국가 정보시스템과의 연동, 의료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점진적 디지털 헬스케어 전환을 진행 중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나디아는 클라우드 기반 최신 기술 아키텍처 적용, 의료 데이터의 표준화와 효율적인 관리 지원, 우즈벡 현지의 요구사항까지 반영한 우즈베키스탄 국가 표준 HIS인 동시에 의료 데이터 플랫폼의 역할도 해내는 혁신 제품”이라며 "지난 8월 우즈베키스탄 건강보험공단, ITMED와 체결한 3자 간 MOU를 바탕으로 향후 우즈베키스탄 내 5천여개 병원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아모노 올림 무로둘라어비치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은 "의료정보시스템의 도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 한국 측과 협력한 이유가 분명하다"라며 "이번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제4병원은 시작에 불과하며 전 국가 차원에서 아크릴의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을 확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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