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현장에서 SK그룹관의 전경 (사진=SK그룹)
CES 2024 현장에서 SK그룹관의 전경 (사진=SK그룹)

SK그룹(회장 최태원)이 'CES 2024'에서 탄소 감축과 인공지능(AI) 등 세계 최고급 기술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560평 규모의 SK그룹 통합전시관과 160평 규모의 다양한 AI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SK ICT 패밀리 데모룸을 별도 운영한다. 

SK그룹 통합전시관에는 SK·SK하이닉스·SK이노베이션·SK텔레콤·SK E&S·SK에코플랜트·SKC등 7개 계열사가 행복을 주제로 공동 운영한다. 각 멤버사의 탄소감축 기술과 사업들을 개별 전시하지 않고 그룹화, 관람객이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SK ICT 패밀리 데모룸은 SK 하이닉스와 SK텔레콤이 공동 운영한다. 데모룸에는 AI 미디어 스튜디오,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모델 등 SK텔레콤의 핵심 AI기술을 전시한다. 또 사피온의 최신 AI반도체 X330, SK 하이닉스의 반도체 기술 등 총 10개의 AI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한다. 

SK하이닉스는 9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미디어 콘퍼런스를 개최, 미래 반도체시장을 전망하고 향후 사업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SK그룹의 통합 전시관은 지름 6m의 대형 구체 LED에서 SK가 만들어가는 미래를 주제로 영상을 보여준다. 통합전시관은 구형 LED를 중심으로 5개 구역으로 구분돼 있다. 

첫번째 구역은 수소연료전지 젠드라이브를 에너지원으로 운행하는 기차를 타고 SK가 구축하고 있는 수소생태계를 관람하는 '트레인 어드벤처'다. 

두번째 구역에는 생성 AI 기술을 활용해 신년운세를 보는 'AI 포춘텔러'와 고대역폭메모리반도체 'HBM3E'를 전시하며, 세번째 구역은 로봇팔에 매달린 자동차가 춤을 추듯 움직이며 SK그룹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을 소개하는 '댄싱카'를 배치한다. 

이밖에도 탄소 배출 없이 운행이 가능한 도심항공교통(UAM)을 체험하는 '매직카펫' 구역과 플라스틱 쓰레기가 재활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레인보우 튜브' 구역 등을 선보인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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