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벤처부(장관 오영주)는 인공지능(AI) 분야 개발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공무관 39세 이하 청년 200명을 이어드림스쿨 교육생으로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마감은 2월26일이며, 무료로 온오프라인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4년째 진행되는 '2024 창업기업 AI 기술인력 양성 사업'은 AI분야 개발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창업기업을 위해 AI 개발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3월말부터 10개월간 하루 8시간, 주 5일 AI 교육과 스타트업 연계 프로젝트, 취업·창업 연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서울 홍익대학교 근처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대면 과정으로 100명을 모집하고, 대면 과정과 동일한 내용을 온라인에서 진행하는 비대면 과정도 100명을 모집한다. 특히 비대면 과정의 정원 50%는 비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을 우선 선발한다.
올해 교육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S)와 데이터 엔지니어(DE) 직무별 특화과정을 운영하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화과정은 기초 및 심화 단계로 구분해 교육 기간도 4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한다.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 및 정보기술(IT) 관련 협·단체 등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활용하여 수료 후 1년 동안 일자리 매칭 및 취업 컨설팅 지원도 추진한다.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급변하는 AI분야 환경에 대응하고 창업기업과 교육생의 현장 의견 수렴으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우수한 개발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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