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 MWC 부스 이미지 (사진=맥스트)
맥스트 MWC 부스 이미지 (사진=맥스트)

메타버스 전문 맥스트(대표 박재완)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 (MWC 2024)'에 참가, 공간 컴퓨팅 기술 기반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 설립한 맥스트는 AR(증강현실) 원천기술 확보와 국산화에 집중해 온 전문 기업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제 공간에서 3D 공간 맵을 만드는 AR 원천기술을 소개하고 ▲산업용 AR 솔루션 '맥스워크(MAXWORK)' ▲XR(확장현실)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 '맥스버스(MAXVERSE)' ▲AR 개발 플랫폼 맥스트 'AR SDK'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 '틀로나(TLONA)' 등을 공개한다.

우선 맥스워크는 AR 기반 설비 점검 및 매뉴얼 제작, 원격 지원 등을 제공,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리소스를 절감한다는 설명이다. 이미 국내 유수 기업과 협업을 진행, 올 하반기 신규 아키텍처 설계와 디지털트윈 연동을 포함한 버전 2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맥스버스는 현실 기반 3D XR 공간을 기반으로 AR과 VR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다. 현재 20개 공간 맵을 제공, 메타버스 공간을 다채롭게 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API를 제공하고 있다. 올 하반기 목표로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

맥스캔 애플리케이션의 '룸' 모드 등 다양한 공간 컴퓨팅 기술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부스를 직접 촬영, 3차원 공간 맵을 생성하고 그 위에 증강된 콘텐츠를 VR(가상현실) 디바이스와 AR 글라스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는 ‘맥스트 AR SDK’ 6.2.0 버전부터 추가한 기능으로, 실내 공간의 벽면을 인식해 공간 맵을 생성한다. 공간 맵의 텍스처 커스터마이징과 벽면 일부분의 재구성도 가능하다. 전용 장비 없이도 라이다 센서를 내장한 휴대전화나 태블릿만 있으면 누구나 공간 맵을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론칭 예정인 클로즈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지난 1월 종료한 클로즈 베타 서비스에서는 서울 광화문을 재해석한 가상공간에서 토지와 건물을 구매, 직접 공간을 꾸밀 수 있는 기능들을 공개했다.

올 상반기 오픈 베타에서는 메타버스 내 개별 공간 및 콘텐츠 창작과 꾸미기 기능을 고도화, 공간 기반 소셜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가상공간 내 토지와 건물 같은 디지털 자산의 소유, 운영, 판매 등 가상 경제 시스템을 활용한 활동도 가능해 진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MWC를 통해 공간 컴퓨팅 기술과 제품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다양한 분야 기업과 사업 제휴 연계를 기대한다"라며 "시공간 제약이 없는 다양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키워드 관련기사
  • 맥스트, CES서 현실 기반 XR 메타버스 플랫폼 소개
  • 맥스트, 메타버스 ‘틀로나’ 클로즈베타 테스트 진행
  • 맥스트, 현실 기반 XR 메타버스 플랫폼 ‘맥스버스’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