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보크)
(사진=인보크)

게임 개발자를 위한 생성 인공지능(AI) 도구가 출시됐다. 비전문가를 위한 텍스트 프롬프트 도구가 아닌, 텍스트 프롬프트에 익숙하지 않은 기존 개발자들의 작업에 도움을 주는 워크 플로우라는 설명이다.

게임스비트는 14일(현지시간) 인보크(Invoke)가 게임 기업을 위한 맞춤형 AI를 구축할 수 있는 '인보크 워크로플로우'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인보크는 생성 AI에 익숙하지 않은 게임 개발자를 위한 생성 AI 도구 세트다. 기존 게임 제작 파이프라인에 적용, 생성 AI로 작업을 용이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켄트 케이시 인보크 CEO는 “개발자는 텍스트 프롬프트에 싸우는 데 익숙하지 않다. 그들은 대신 창조한다"라며 "우리 솔루션은 스케치나 렌더링 등 개발자가 가진 모든 유형의 입력으로 생성을 제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텍스트 프롬프트로 이미지를 생성해 내는 것은 물론 손으로 그린 스케치나 기존 작업을 생성 AI로 세밀하게 제어하고 변형, 다양하고 많은 작업물을 만들어 내도록 돕는다. 또 게임의 브랜드 지침에 따라 생성 자산에 통일성을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미지 생성에는' SDXL'과 '스테이블 디퓨전 1.5'를 포함한 여러 모델이 활용된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는 물론 하드웨어 설치형으로도 제공한다. 

또 개인의 초상이나 살아있는 예술가의 스타일을 동의 없이 복제하려는 모델은 사용하지 않으며, 생성한 이미지는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지 않으며, 모델을 교육하는 데 사용하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이 솔루션을 도입한 스터 치아삼 하이레스 스튜디오 사장은 "아티스트 중심의 도구를 구축하고 우리 팀 프로세스에 통합한 인보크에 감사한다"라며 "생성 프로세스를 아티스트가 직접 제어할 수 있게 돼 전반적인 효울 향상이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키워드 관련기사
  • 구글, 프롬프트로 게임 만들어주는 생성 AI '지니' 공개
  • '파이널 판타지' 스퀘어 에닉스 "게임 제작에 이미지 생성 AI 활용"
  • 3D 게임 생성하는 AI 등장..."텍스트 프롬프트 만으로 실행 가능한 게임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