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피링크)
(사진=스피링크)

기업용 대형언어모델(LLM) 도입을 고려 중인 기업들이 빠르게 개념검증(PoC)할 수 있는 '비즈니스 맞춤형 LLM도입 PoC지원 프로그램'이 출시됐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전문 스피링크(대표 고경민)는 AI 데이터 설계·구축 서비스 '텍스트넷'을 이용한 LLM 도입 지원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은 PoC 목적에 한해 예산 3500만원으로 8주 만에 프라이빗 LLM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피링크 관계자는 내부 논의를 통해 적정 최소 예산을 3500만원으로 정했으며, ▲데이터 정제에서부터 ▲모델 설계 및 ▲서비스 개발 ▲테스트와 검수까지 한 번에 가능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스피링크의 자연어 처리(NLP)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용 LLM인 ▲GPT ▲제미나이 ▲클로드 또는 오픈 소스 LLM ▲젬마 ▲미스트랄 등의 모델을 목적에 맞게 미세 조정한다.

특히 자체 R&D를 통해 수립한 언어모델 성능 및 사용성 평가 지표를 통해 모델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실제 사용자 중심 데이터 설계로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경민 스피링크 대표는 “AI는 이제 기업 규모를 떠나 비즈니스에서 피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막대한 도입 비용이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었다”라며 “소규모의 개념 검증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데이터부터 모델, 검증까지 한 번에 해결이 가능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부터 국내 기업에 학습 데이터를 공급해 온 스피링크는 LLM 성능 향상 데이터셋 구축, 벤치마크 데이터셋 구축, AI 사용성 평가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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