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밸브)
(사진=어밸브)

인공지능(AI) 스마트팜 전문 어밸브(대표 박규태, 이원준)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00만달러(약 13억3300만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UAE의 엠파이어 원 그룹과 사업 파트너 협약을 통해 향후 스마트팜 개발과 투자에 상호 협력하기로 협정했다.

어밸브 관계자는 "스마트팜 소프트웨어의 신뢰성과 기술성을 포함해 업계의 인지도가 주요했다"라고 전했다.

이 회사의 AIGRI 시스템은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AI가 작물의 상태를 감지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대시보드를 통해 사용자가 어떤 조치를 해야 하는지 알려줘 누구나 농업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태국에 이어 중동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됐다. 특히 엠파이어 원 그룹은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금융·건축·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많은 사업 파트너를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규태 어밸브 대표는 “아랍에미리트의 대규모 그룹인 엠파이어 원과 협약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편의성 모두를 만족하는 스마트팜 솔루션 개발에 노력하여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을 세계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밸브가 보유한 스마트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는 환경에 해로운 비료 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물 사용량을 90% 이상 절감하는 등 환경보존과도 부합, APEC BCG를 수상한 바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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